가수 설운도가 과거 자신의 발언 후 부인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설운도가 "파출소 피하면 경찰서 만난다" 발언 후 여파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정용화와 붐은 삼겹살 고기를 생으로 육회처럼 먹겠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 잡았다. 붐은 "생으로 먹는 게 몸에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정용화는 삼겹살 하나를 집고 입에 우걱우걱 넣었다. 정용화는 "콜라겐 맛이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설운도는 "저거 돼지고기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 이는 삼겹살 모양의 젤리였다.
호기심에 맛 본 김연자는 "이거 젤리다. 너무 달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진은 "속았다. 돼지고기를 생으로 먹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요즘 이런 게 유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 파티가 시작됐다. 진성은 대표로 나와 고기를 구웠다. 이 모습을 본 붐은 "팬션 사장님이 고기를 너무 잘 구우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진성은 "우리 업소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현장에서 상황극을 시작해 폭소케 했다.
정용화는 "선배님들이 반짝이 옷을 입지 않으신 걸 오랜만에 본다"라며 "설운도 선배님, 파출소를 피했더니 경찰서가 나왔다. 이 말 하고 사모님께 혼나지 않으셨나"라고 물었다. 앞서 설운도는 결혼 30년차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며 이런 이야기를 꺼냈던 것. 이에 설운도는 "각방 쓰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장윤정을 보며 "누나 기습킹 올렸을 때 도경완 아나운서가 댓글을 달았더라. 집에선 라면도 안 끓여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나도 봤다. 꼴 뵈기 싫어 죽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설운도는 연애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연애를 즐견던 장소에 대해 "나는 뒷동산을 갔다"라고 말했다. 남진은 "산을 좋아하신다.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진성은 "나는 맨땅, 흙을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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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