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해미X홍윤화X임현주X율희, 이슈·토크·웃음 사로 잡은 여인천하 (ft.봉태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30 00: 39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라디오스타'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2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홍윤화는 "라스에 총 세 번째 출연이다. 방송에 나왔던 옷을 그대로 내 방에 진열해놨다. 부적처럼 해놨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봉태규는 "딸이 홍윤화씨랑 비슷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홍윤화는 "저처럼 컸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봉태규는 "나는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임현주는 "2년 전 아침에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였다. BBC, 뉴욕타임즈, 사우디 아라비아 인터뷰까지 했다"라며 "이게 기삿감인가 싶었는데 외국에서는 안경을 낀 게 왜 이슈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임현주는 "당시 박경추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했는데 내가 안경을 낀다고 했더니 정말 쿨하게 끼라고 하셨다. 안경 낀 앵커가 없지 않냐고 했더니 정말 없다고 그냥 끼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임현주는 "방송 전에 정말 긴장했다. 화제가 많이 됐는데 아나운서 국에서 잘했다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율희는 세 아이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나는 육아가 체질 같다. 너무 좋다"라며 "많은 분들이 너무 힘들지 않냐고 걱정하시는데 나는 육아가 체질이라 힘들지 않고 행복하다. 울어도 예쁘고 응가를 해도 예쁘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나는 김국진 선배님을 라스에서만 봤다. 개그맨이신 걸 몰랐다. 그냥 라디오스타 MC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국진은 "97년 생이면 국진이빵과 동갑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홍윤화는 "내가 국진이빵 먹고 이렇게 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월세로 이사했다. 어느 날 아들이 엄마 우리집 개망했다고 소문 났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해미는 "개 망한 게 뭐 어떠냐고 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 아들에게 나 너한테 줄건 빚 밖에 없다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폭소케 했다.
박해미는 "두 아들에게 성에 대해선 오픈해서 얘기하자고 했다"라며 "개그맨 백재현씨와 둘째 아들과 만났다. 선물로 콘돔을 주더라. 그땐 고맙다고 인사하더니 집에 와선 내게 주면서 지금은 필요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쓸까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해미는 "서랍에 넣어뒀다. 필요할 때 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내가 꿈꾸는 삶이다. 나도 나중에 내 아이와 그렇게 지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윤화는 "빅사이즈도 체형이 다 다르다"라며 "이국주 언니는 키가 크고 다리가 길고 군살이 없는 스타일이다. 민경언니는 키는 크지만 골격이 좀 있다. 상체를 가볍게 입고 하체를 길게 입는다. 나는 미니스커트를 입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홍윤화는 "나 같은 경우는 암홀을 조심하셔야 한다. 암홀이 작으면 팔이 들어가질 않는다. 하지만 암홀이 크면 나도 모르게 뭔가가 나갔다가 들어온다. 그러면 뛰지도 못한다. 암홀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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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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