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율희, "육아는 내 체질" #늦둥이욕심 #정관수술 #5대가족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30 06: 52

율희가 세 아이 육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2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꾸며져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출연한 가운데 율희가 육아와 남편 최민환, 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율희는 "나는 육아가 체질 같다. 너무 좋다"라며 "많은 분들이 너무 힘들지 않냐고 걱정하시는데 나는 육아가 체질이라 힘들지 않고 행복하다. 울어도 예쁘고 응가를 해도 예쁘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 부모님도 나를 23살에 낳으셨다. 근데 나는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였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부모님이 74년생이라고 말했다. 이에 봉태규는 "우리 큰누나보다 어리시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증조할머니까지 살아계시다. 5대까지 사는 집은 흔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율희는 "부모님이 실제로 늦둥이를 낳으셨다. 친동생 9살이다"라며 "아버지가 내가 쌍둥이를 낳고 나서 넷째 얘기를 꺼내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경제적인 활동은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율희는 "건물이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율희는 김구라에게 "동현이가 나처럼 한다면 허락하시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나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제 얼굴에 갑자기 먹칠하지 않는 이상. 자기 마음대로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향후 자녀 계획에 대해 "쌍둥이를 낳고 부모님이 늦둥이를 낳으셨으니까 그 모습이 좋아보여서 나도 나중에 늦둥이를 낳아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남편이 정관수술을 받으러 갔는데 병원에서 거절을 당하고 왔다. 이걸 해도 푸는 게 쉽지 않다고 하더라. 나중에 정말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봉태규는 "아이를 낳는 걸 보는데 아내에 대한 존경심과 미안함 때문에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내가 아이를 낳고 나를 보는데 정말 힘들어보였다고 하더라. 근데 남편이 그런 나를 보면서도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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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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