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해미·홍윤화·임현주·율희, 거침없이 토크파워! '여인천하'(ft.봉태규♥하시시박)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30 07: 53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라디오스타'에서 숨겨뒀던 입담을 펼쳤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꾸며져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출연하고 봉태규가 스페셜MC로 등장해 평소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박해미는 과거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TV에 데뷔해 깡패라고 소문났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박해미는 "한혜숙 선배님이 생모고 나는 계모였다. 한혜숙 선배님이 정말 선배님인데 그 선배님이 나가시고 뭔가 조명이 꺼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조명이었다. 선배님이 나가고 나니까 나는 신인이라 조명을 끈 거 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미는 "나는 못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조명 감독님이 엄청 뭐라고 하고 난리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봉태규는 "나도 들은 얘기가 있다. 박해미씨가 옳은 얘기를 열라무섭게 한다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주는 '노브라 챌린지'를 언급했다. 임현주는 "그때 굉장히 화제를 모았다. 여자는 노브라, 남자는 브래지어를 하고 프로그램 차원에서 한 건데 정말 나 혼자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봉태규는 "우리 하시시박 작가님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공공장소에서 수유를 하는 운동이 있어서 참여하고 SNS에 올렸는데 정말 현주씨처럼 그저 자극적인 이야기만 기사에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홍윤화는 "나도 편안함을 위해서 참여하고 싶은데 나는 하는 게 편하다. 나는 안 한 게 더 불편하다. 허리가 아플 정도다. 잘 때도 하고 잘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 기분 이해한다. 바위가 나를 짓누르는 느낌"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홍윤화는 "비싼 속옷을 많이 사게 되는데 자꾸 와이어가 부러질 때가 있다. 올해 몇 개를 해먹는지 하면서 버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봉태규는 "나도 누나가 둘이 있다. 주말에 누나가 나를 깨우고 솥과 속옷을 준다. 속옷을 삶으라고 한다. 그게 탈까봐 계속 뒤집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율희는 "많은 분들이 결혼을 하면 육아에만 집중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남편과 약속을 했다. 놀 땐 실컷 놀고 아이를 볼 땐 아이에 집중하자고 했다. 하루는 남편이 보고 하루는 내가 보고 이렇게 바꿔서 육아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율희는 "나도 놀 땐 끝까지 논다. 술은 안 마시는데 친구들이랑 수다를 떤다"라며 "시어머니는 남편보다 연락을 자주 하시는데 문자를 보내신다. 새벽 2시, 3시쯤 되면 문자가 온다. 매번 그런 건 아니고 가끔 그러시는데 어머님도 쿨하게 이해해주신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남 탓을 하지 않는다.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너무 힘들다"라며 "지금은 돈이 하나도 없지만 나는 미래가 너무 좋다. 나 능력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해미는 "나는 그냥 힘들 때 잔다. 자고 나면 깔끔해진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힘들 때 잠은 잘 잤다. 잠이 안 올 땐 배고플 때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봉태규는 "좀 아기 같은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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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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