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원이 결혼 3년 만에 아빠가 된다.
지난 29일 오후 이재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이재원의 아내가 임신 5개월"이라고 전하며 "이재원 본인이 매우 감사하고 기뻐하며 태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재원의 아내는 임신 17주 차로, 5개월 째에 접어들었다. 올해 출산할 예정이다.
이재원은 3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9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재원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결혼을 한다면 이 친구와 할 것'이라고 생각해왔다"라고 전했던 바. 이재원은 "제가 29살에 군대를 갔는데 그 때 정말 케어를 많이 해줬다. 혹시 당 떨어질까봐 마이쭈 같은 걸 밀어서 편지 봉투에 넣어서 보내주기도 하고, 늘 절 챙겨줬다"며 한결같이 자신의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애할 때도, 지금도 사소한 일로 진짜 많이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래도 일이 없으면 함께 집안일을 하며 아내와 알콩달콩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자상한 남편이라고.
한편, 이재원은 경희대 연극영화과 학사 출신으로 2008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을 통해 데뷔했다. 2001년 개봉된 영화 '아저씨'에서는 차태식(원빈 분)과 대립하는 김도치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각시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주군의 태양' '태양은 가득히' '흉부외과' '닥터 이방인' '내 생애 봄날' '푸른 바다의 전설' '명불허전' '언터처블' '투깝스' '킬잇' 'VIP'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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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원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