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광희가 유재석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광희는 앞서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내 주제에 유재석 전화를 못 받았다"는 일화를 전했던 바. 이에 대해 "그 때 강아지랑 산책하고 있었다. 이미 녹화를 하나 하고 와서 피곤한 상태였다. 그런데 재석이 형님 전화가 오시면 통화를 길게해야 한다. 또 똑똑하게 대답해야 해서 전화가 온 순간 머리가 아파서 안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이 지난 방송에서 예능 샛별 픽으로 이진호와 자이언트 핑크, 키썸을 언급한 것을 들은 광희는 "재석이형 솔직히 무도하면서 최선을 다했는데 요새 조세호 씨만 데리고 다니고 섭섭하다. 나 이제 옮길거다. 큰일 난다"며 "지금 말이 안나온다. 제가 그저께도 통화를 했는데 형님 마음속에는 이분들이 계셨구나. 형님 차세대는 저다. 큰 그림 보셔야 한다. 저 이제 움직일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내 "죄송하다. 제가 또 죄송한 일을 했다. 제가 잠을 잘 못잤.다 형님 잘 지내시죠. 항상 광희가 응원한다"고 애정어린 인사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