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예능감 폭발" '정희' 광희가 말한 #유재석 #김태호 #30% 라이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4.30 13: 54

방송인 광희가 명불허전 예능감은 물론 폭소 만발 라이브를 선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광희는 앞서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내 주제에 유재석 전화를 못 받았다"는 일화를 전했던 바. 이에 대해 "그 때 강아지랑 산책하고 있었다. 이미 녹화를 하나 하고 와서 피곤한 상태였다. 그런데 재석이 형님 전화가 오시면 통화를 길게해야 한다. 또 똑똑하게 대답해야 해서 전화가 온 순간 머리가 아파서 안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이 지난 방송에서 예능 샛별 픽으로 이진호와 자이언트 핑크, 키썸을 언급한 것을 들은 광희는 "재석이형 솔직히 무도하면서 최선을 다했는데 요새 조세호 씨만 데리고 다니고 섭섭하다. 나 이제 옮길거다. 큰일 난다"며 "지금 말이 안나온다. 제가 그저께도 통화를 했는데 형님 마음속에는 이분들이 계셨구나. 형님 차세대는 저다. 큰 그림 보셔야 한다. 저 이제 움직일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내 "죄송하다. 제가 또 죄송한 일을 했다. 제가 잠을 잘 못잤.다 형님 잘 지내시죠. 항상 광희가 응원한다"고 애정어린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여러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는 광희는 "러브콜 많이 받는다.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지 주제에 무슨 엠씨야 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맡은 건 확실하게 하고 있다"며 "'주간아' 은혁 형과 호흡이 굉장히 잘 맞는다. 은혁 형이 아이돌을 오래하셔서 정말 잘 아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눈여겨 보는 아이돌을 묻자 뉴이스트 렌과 오마이걸 승희를 꼽기도.
또한 '끼리끼리'에도 멤버로 출연하며 MBC의 아들로 불리고 있는 광희는 "'끼리끼리' 보다 '무한도전'이 더 힘들다"며 "박명수와 이용진과 케미가 잘 맞는다. 잘 받아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라이브로 노래를 준비해왔다고 밝힌 그는 "저는 '복면가왕'에도 나가고 싶은데 바로 팀장님이 안된다더라. 선입견이 있어서 그렇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신영은 이날 라이브를 통해 청취자 분들에게 결정해달라고 하자고 제안했다.
광희는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선곡한 광희는 직접 MR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광희는 불안한 시작을 보이다가 자신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데도 목소리가 나와 폭소케 했다. 노래를 마치자 김신영은 "30%라이브"라며 웃었고 청취자들은 "복면가왕은 판정단으로 나가라. 입구도 못간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본인 루머 중 가장 어이없었던 것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제가 얼굴을 수술한게 아니다 원래 잘생겼는데 성형돌로 뜨기 위해서 거짓말 한거다 라는 말이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꽃보다 청춘'에 캐스팅 된다면 누구랑 가고 싶냐고 묻자 "최근 (정)용화랑 (이)준이랑 만났는데 용화가 두준이랑 같이 넷이서 여행가자고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저희 네 명 정말 재미있다. 애들이 다 여유로워서 밥값도 잘 내고 좋다"고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하지만 나영석 PD와 김태호 PD 중 김태호 PD를 선택한 광희는 "태호PD님 얼마전에 제가 인사드리러 갔는데 급하게 전화받는 척 하시면서 다른 데로 가셔서 안나오시더라. 제가 기다리다 갔는데 제가 가자 마자 전화 주시더라. 그래도 저를 항상 챙겨주시고 어디 계시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재테크에 대한 질문에는 "주변에 금융권에 일하시는 친척분이 많아서 돈이 들어가면 나오지를 않는다. 그래도 삼촌 덕분에 많이 모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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