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이 남편 이지호와의 결혼 14주년을 자축했다.
30일 김민은 자신의 SNS에 "우리의 14번째 기념일은 안전하게 집에서!! 나는 이 기념일을 꼭 기억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민은 우아한 블랙 드레스를 차려 입고 미모를 뽐내고 있다. 남편 이지호 역시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샴페인을 따고 있는 모습이다. 표정에 행복감이 가득한 두 사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한창인 미국에서 가족만의 파티를 연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14년 전 오늘. 이렇게 오래됐다니! 나와 함께 인생을 만들고 멋진 남편과 아빠가 되어줘서 고마워! 더 많은 추억을 쌓기를 고대하고 있어!!"라는 글을 올리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김민은 90년대 활동 당시 ‘컴퓨터 미인’이라 불릴 정도로 서구적인 외모와 돋보이는 매력을 자랑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하는 활약을 펼쳤다. 2001년 성룡과 함께 ‘엑시덴탈 스파이’에 출연하여 유창한 영어실력과 액션 연기를 뽐냈고, 당차고 도시적인 매력을 선보인 2005년 MBC ‘사랑찬가’를 끝으로, 2006년 하버드 MBA 출신의 전 영화감독이자 현 사업가 이지호와 웨딩마치를 올려,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부부는 얼마 전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LA라이프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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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