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과 전 연인 유역비가 재결합설에 휩싸였다. 유역비의 웨이보 계정 게시물에 송승헌이 '좋아요'를 눌렀기 때문.
하지만 30일 오후 킹콩 by 스타쉽 측은 OSEN에 "송승헌과 유역비의 재결합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승헌 측은 "한 스태프가 송승헌의 웨이보 계정에 새 드라마 포스터를 올리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뜨는 웨이보 친구 게시물을 실수로 누르게 된 것"이라며 유역비와의 재결합설을 전면 부인했다.
두 사람의 재결합설은 한국을 넘어 중국 팬들에게도 큰 이슈로 떠올랐다. 중국 연예 매체들은 송승헌, 유역비의 SNS '좋아요' 흔적을 찾아내면서 '재결합한 것이 아니냐'고 앞다투어 보도했고, 중국 팬들 역시 두 사람의 재결합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특히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송승헌, 유역비의 재결합설이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두 사람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송승헌과 유역비는 지난 2016년 5월 개봉한 영화 '제3의 사랑'에 동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송승헌, 유역비는 '한중 대표 톱스타 커플'로 주목을 받으며 한국은 물론, 중화권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공개 열애 3년 만인 지난 2018년 결별을 인정했다. 당시 송승헌 측은 "바쁜 스케줄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힘들어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결별했지만, 좋은 친구로 남았다"면서 송승헌과 유역비의 쿨한 관계를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송승헌은 5월 25일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역비는 올해 영화 '뮬란' 개봉을 앞두고 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송승헌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