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와 임영웅이 정동원 첫 콜에 덩달아 울컥해다.
30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에서 장민호와 임영웅이 울컥했다.
이날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사랑의 콜센타'를 위해 또 한 번 한 자리에 모였다. 먼저 경기도로 콜을 날렸고, 사연 당첨자는 첫 전화 상대로 정동원을 선택했다. 병아리 정동원의 첫 콜 당첨에 "꿈이야 생시야"라며 기뻐했다.
사연자는 "동원군 왕자님, 사랑해요, 온국민 종합비타민"이라면서 정동원과 커플아이템을 선물로 골랐다.
이에 장민호는 "가슴이 울컥하다"며 덩달아 감동했다.
정동원은 태진아의 '동반자'로 81점 획득, 순조로운 시작을 열었다. 멤버들은 "우리 동원이가 효자"라며 기뻐했다. 정동원은 "기다려 주셔서 감사해, 커플티와 CD에 사인해서 보내드리겠다, 앞으로 비타민처럼 노래 계속 불러드릴 것"이라 했고, 사연자는 "태어나줘서 감사하다"고 말해 감동시켰다.
특히 장민호와 임영웅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면서 "진짜 찐팬"이라며 눈물을 훔쳤고, 김호중은 "갱년기 아니야?"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 임영웅은 '그대안의 블루'를 선택한 사연자와 연결됐다. 갑자기 명품 라이브를 선보였고, 모두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가수 홍진영이 등장한 것이다. 전화 4번 요원이 아닌 트롯퀸 홍진영의 깜짝 등장에 모두 "소름돋는다"며 환호했다. 두 사람은 명품 화음으로 무대를 꾸몄고 아름다운 선율인 환상의 듀엣무대를 완성했다.
모두 "환상의 하모니"라며 듀엣 세레나데 점수를 궁금해했으나 사상 첫 듀엣에도 81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에 두 사람은 "자존심 상한다고"고 하면서도 "내가 긴장해서 잘 못 불렀다"면서 서로를 배려했다.
최저점 경신한 홍진영은 "박태리는 가명, 본명은 '밧데리'"라면서 홍진영도 탑7과 함께 신청곡 도전을 물었고
홍진영은 "묻고 더블로 가시죠"라며 이를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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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