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과 영탁이 일명 '홍탁'으로 활약해 올하트를 받아낸 가운데, 또 한번 연속 100점을 기록하며 1159명에게 선물을 안겼다.
30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에서 홍진영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사랑의 콜센타'를 위해 또 한 번 한 자리에 모였다. 먼저 경기도로 콜을 날렸고, 사연 당첨자는 첫 전화 상대로 정동원을 선택했다. 병아리 정동원의 첫 콜 당첨에 "꿈이야 생시야"라며 기뻐했다.
정동원은 태진아의 '동반자'로 81점 획득, 순조로운 시작을 열었다. 멤버들은 "우리 동원이가 효자"라며 기뻐했다. 정동원은 "기다려 주셔서 감사해, 커플티와 CD에 사인해서 보내드리겠다, 앞으로 비타민처럼 노래 계속 불러드릴 것"이라 했고, 사연자는 "태어나줘서 감사하다"고 말해 감동시켰다.
특히 장민호와 임영웅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면서 "진짜 찐팬"이라며 눈물을 훔쳤고, 김호중은 "갱년기 아니야?"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제주로 향했다. 사연자는 고민없이 바로 영탁을 선택했다. 사연자는 "웃는 모습이 너무 잘생겼다"면서 영탁의 팬이라 했다.
이어 박주휘의 '자기야'를 신청했고, 영탁이 무대 위로 올랐다. 영탁은 "오늘은 영탁이가 아버님님의 자기야"라며 센스있는 팬서비스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사연자는 영탁과의 커플템이 아닌 가전제품 선물을 선택하자 영탁은 "현명하셨다"고 말하면서 당황해 폭소하게 했다 .
이찬원은 대구 연결을 다시 한 번 도전했다. 사연자는 마침내 "이찬원"을 외쳤고 드디어 대구에서 성사된 고향 상봉에 이찬원은 기뻐했다.
7수 끝에 소원을 푼 이찬원을 모두 응원했다. 이때 갑자기 소녀팬이 이찬원에게 "찬원오빠 사랑해요"라면서
"결혼하고 싶다"며 기습 청혼했다. 7살 차이란 말에 이찬원 역시 "장모님"이라며 넉살을 부렸고 사연자는 "우리 사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사랑의 밧줄'로 7수 끝에 100점까지 기록했고, 냉장고 선물까지 최초로 획득했다. 모두 "대구에서 한 건 했다"며 최초 냉장고 당첨을 축하했다.
다음은 부산으로 향했다. 임영웅을 선택한 사연자는 음성변조를 요청하더니 급기야 "제가 가겠다"면서 4번 전화요원 자리에서 튀어나왔다. 목 관리하던 전화요원이 등장, 모두 "진짜야?"라며 깜짝 놀랐다.
'그대안의 블루'를 선택한 사연자와 연결됐다. 갑자기 명품 라이브를 선보였고, 모두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가수 홍진영이 등장한 것이다. 전화 4번 요원이 아닌 트롯퀸 홍진영의 깜짝 등장에 모두 "소름돋다"며 환호했다. 두 사람은 명품 화음으로 무대를 꾸몄고 아름다운 선율인 환상의 듀엣무대를 완성했다.
모두 "환상의 하모니"라며 듀엣 세레나데 점수를 궁금해했으나 사상 첫 듀엣에도 81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전남으로 연결했다. MC들이 "새로운 분이 함께 하셨다"고 했고, 홍진영이 인사했으나 사연자는 "김연자씨?"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홍진영은 "나 여기랑 안 맞는거 같아"며 퇴사각 모드로 무대를 뛰쳐나가 폭소하게 했다.
사연자는 장민호의 팬이라며 호명했고, 처음 호명된 장민호를 향해 "할렐루야"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0'콜 탈출한 장민호는 "감사하다, 장민호 오빠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사연자는 "엄마가 장민호 삼촌하라고 하더라"고 말해 장민호를 당황시켰다. 장민호는 "몰카에요?"라며 물었고, 사연자는 "농담, 장민호 아저씨 잘생겼다"며 장민호를 들었다놨다 했다.
이어 '그대여 변치마오'를 신청했다. 모두가 궁금해한 점수를 공개, 85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MC들은 "홍진영의 저주야 뭐야"라고 했고 홍진영은 "신나는건 목소리를 질러야한다"며 수습했다. 급기야 사연자도 "제가 불러도 84점은 나오겠다"며 장민호에게 두 번 굴욕을 안겨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서울로 연결했다. 새로운 신입사원 트롯퀸이 왔다고 하자 사연자는 "송가인인가?"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홍진영 찐팬이었던 것. MC들은 "탑세븐 받고 홍진영 더블로 간다"면서 소개했고,
사연자는 홍진영의 '오늘 밤에' 신청했다. 하지만 영탁의 팬이라는 사연자는 영탁을 선택했고, 홍진영은 개인기부터 노래까지 탈탈 털렸다.
결국 영탁이 1절은 홍진영, 2절은 자신이 부른다고 협상을 했고, 두 사람의 신나는 듀엣무대가 흥겨움을 안겼다. 모두 100점을 예상한 가운데, 드디어 영탁과 홍진영이 100점을 기록하며 환상의 하모니 무대를 완성했다. 모두 올하트를 받은 '홍탁' 무대에 "레전드는 레전드"라며 함께 기뻐했다.
콜세타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콜센타 찬스를 알렸다. MC들은 100점 도전 찬스 이벤트에 대해 "고객 감사행사로 신청자 1,159분 전원 선물드리겠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찬스가 아니다"면서 부추겼고, 멤버들은 '천생연분'으로 신청자 전원선물에 도전, 100점을 받을지 주목됐다.
텐션을 폭주하며 달렸으나 아쉽게 95점을 기록했다. 홍진영은 "5점이 없는 걸 보니 간주부분에 오디오 비었다"면서 "랜덤으로 5백명 가자, 한 번 해보겠다"며 마이크를 잡았고, '오라버니'로 도전했다. 약속한 대로 100점을 기록해 1,159명에게 선물하게 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