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임영웅→장민호, 현실 고민 토로… #노안 #열린지갑 #연예인병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01 08: 00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가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30일에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는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가 평소 숨겨뒀던 현실적인 고민들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영웅은 "최근에 '음악 중심'에 나갔다. 트로트 계에선 내가 막내급인데 거기 가니까 다들 아이돌이라 나보다 어리더라. 다들 내게 인사하다가 건강하세요라고 하더라. 당황스러웠다. 생각보다 내가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90년생인데 노안인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인사할 때 스웨그를 좀 드러내면 요즘 사람인 줄 안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친구들에게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민망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고향이 대구인데 표준어를 쓰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연예인 병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연예인병 맞다. 연예인 병을 즐겨라"라고 조언했다. 
장민호는 "무명생활이 길었다. '미스터트롯'을 하고 돌아보니까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나도 안 해놨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내가 쇼프로그램을 봤는데 동생들에게 엄청 베풀더라"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어렸을 때 힘들다고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나는 형이 부자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는 "봉사활동을 12년동안 후원했다. 나도 장민호씨가 경제적 어려움이 없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그동안 모아둔 게 없으니 돈을 관리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나에게 인감도장과 통장을 맡겨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목표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민호는 "어머니가 나만 보고 사셨다. 어머님이 하고 싶다고 하시는 일은 다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말 연습이 제일 필요하다. 안돼, 나 돈 없어. 따라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형은 공약을 그만 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너튜브를 시작했다. 일주일 됐는데 일주일 안에 만 명이 넘으면 트동이들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 출연을 해줬다. 근데 하루 만에 넘어버렸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영웅이에게 신발 줬고 찬원이에게 줄 옷을 샀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그만 하라고"라고 소리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은 "주변에 혼내는 누나와 상의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내가 20년 동안 열린 지갑이었다. 근데 어느 순간 보니까 숙이가 나보다 돈을 잘 벌더라"라고 말했다. 김숙은 "동생들에게 얻어 먹는 것도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Olive '밥블레스유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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