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고 해야해" '로드투킹덤' 첫방, 펜타곤→TOO '킹덤'行 티켓 주인공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01 08: 00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까지 7팀이 각팀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며 치열한 접전의 시작을 알렸다. 과연 '킹덤' 행 티켓을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까.
지난 30일 첫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는 첫 만남을 가지는 실력파 보이그룹 7팀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직 무대로만 결정되는 경연 프로그램인만큼 각 팀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바, 멤버들은 더욱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더보이즈는 "팬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분들이 저희 이름을 다 기억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 저희가 다인원이다보니 그만큼 한 명 한 명 다 빛났다는 이야기니까"라며 "각오 많이 하고 왔다. 우리가 기 죽을 필요 없다. 커버도 많이 하고 특별한 무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데뷔 동기인 원어스와 베리베리도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베리베리는 "저희는 신인이다보니까 아직 증명해야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신인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고 원어스는 "이번에 국내에서도 원어스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는 "더 다양한 콘셉트와 보컬 안무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가 어떤 모습으로 왕관을 차지하게 될지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온앤오프는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온앤오프의 스토리 매력을 어필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4월 데뷔해 출연팀 중 가장 막내인 TOO "저희는 잃을 게 없다는 마음가짐이다. 빨리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저희가 여기에 나온다고 했을 때 반응이 좋지는 않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더 성장해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특히 5년차이자 가장 선배 그룹인 펜타곤은 "저희만의 매력과 노하우와 모든 아이디어를 쏟아부어서 '정말 와 미쳤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그정도의 에너지와 절실함이 있다는 그룹인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가 멤버 변화도 있었고 이런저런 구설수도 있었고 그만큼 좌절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런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지 않았나 싶다. 이번 경연은 마음가짐이 확실히 달라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퀸덤'과는 완전히 달라진 경연 방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7팀이 참여해 총 4번의 경연을 펼치게 되지만 '퀸덤'과 달리 2팀이 중간 탈락한다는 룰이 생겼다. 먼저 1, 2차 경연 후 누적점수 최하위 1팀이 탈락하고 남은 6팀이 3차 경연 후 누적 점수 최하위 팀이 또 탈락하는 방식으로 최종 생방송 무대에는 5팀만 설 수 있는 것.
'로드 투 킹덤' 우승자는 '킹덤' 진출권을 얻게 되며, 우승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기준은 1차, 2차, 3차, 생방송 경연까지 누적점수 1위가 최종 1위가 되는 방식. 하지만 누적 1위 외에 오직 생방송 파이널 경연에서 최다 득점한 팀 역시 '킹덤'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만약 누적 점수 1위 팀이 생방송 투표까지 1위하면 오직 한 팀만 '킹덤'에 진출한다.
탈락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은 멤버들은 "걱정이다. 탈락만큼은 면하고 싶다" "진짜 떨어지고 싶지 않다" "진짜 독기 품고 해야한다" "방심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긴장했다.
대면식에서 선보인 ‘90초 퍼포먼스’ 대결에서는 더보이즈가 먼저 승기를 잡은 가운데 각 팀의 무대를 본 멤버들이 본격적인 경연에서는 얼마나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로드 투 킹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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