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그룹 트레저(TREASURE) 멤버들이 체육대회에서 불꽃 튀는 승부 속 큰 재미를 선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트레저 맵'(TREASURE MAP) 16화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제1회 트레저 체육대회, 일명 '트육대'가 열렸다. 트레저 멤버들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각오를 다졌고, 방예담의 선서를 시작으로 트육대 개인전이 본격 개최됐다.
첫 종목은 제자리 멀리뛰기였다. 맏형 최현석은 가뿐히 날았지만 점프하듯 뒤로 넘어졌고, 도영과 박정우도 비틀거리며 넘어져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심상치 않은 몸풀기를 하던 마시호는 놀라운 실력을 보이며 1등을 차지했다. 스스로를 '다크호스'라 칭하며 등장한 요시도 훌쩍 날았다. 하루토 역시 솜털처럼 가볍게 점프해 '메뚜기'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들은 각각 2등과 3등에 이름을 올렸다.
유연성 테스트에서는 반전 기록이 쏟아졌다. 시작부터 방예담과 소정환이 팔을 쭉 뻗어 높은 점수를 단번에 획득했다.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박정우는 유연하게 몸을 숙여 진짜 1등을 차지했고, 멤버들로부터 '폴더폰'이라는 별명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나 빼고 다 잘한다"며 시무룩한 윤재혁은 손끝이 시작점에도 닿지 않아 모두를 웃게 했다. 훤칠한 키와 긴 다리의 소유자 하루토도 이번 종목에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준규는 뻣뻣하게 팔을 뻗고 근육이 당기는 듯 "아악" 하고 소리쳐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윗몸 일으키기에서는 마치 한 편의 스포츠 드라마를 보는 듯 멤버들간의 '꿀케미'가 터졌다. 지훈과 준규는 격한 업다운을 하며 의욕을 불태웠고 이를 본 최현석은 옆에서 달달한 노래를 불러주었다. 에이스인 하루토와 정우는 빠른 몸놀림으로 열정을 하얗게 불태웠다.
요시와 방예담은 50m 달리기 종목에서 막상막하의 레이스를 선보이며 '빛요시'와 '방아깨비'로 등극했다. 막내 소정환은 윗몸 일으키기와 달리기 종목에서도 놀라운 실력으로 1등, 2등을 휩쓸며 트육대 개인전 합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개인전을 마친 트레저는 다음 주 이어지는 2부에서 팀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깜짝 공개된 쿠키영상에서 멤버들이 응원상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져 '트레저 맵'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트레저 맵'은 구독자의 마음(보물)을 찾아 떠나는 12인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다. 올해 본격적인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트레저는 '트레저 맵' 외에도 'TMI', '3분 트레저', ‘팩트체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