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작곡가 도코가 둘째이모 김다비(김신영) 신곡 '주라주라' 탄생 비화를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코미디언 신봉선이 스페셜 DJ로 출격한 가운데, 신인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와 작곡가 도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이날 저녁 6시 신곡 '주라주라'를 발표하며 데뷔하는 신인 트로트 가수다. 코미디언 김신영의 '둘째 이모 김다비'라는 콘셉트로, 코미디언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 시소 소속으로 활동한다.
도코는 김다비에 대해 "저희 이모는 떠는 게 없다. 첫 곡인데도 훌륭하게 소화해줬다"며 칭찬했다. 이에 김다비는 "도코 조카가 곡을 빨리 뺀다. 3일 만에 뺐다"고 화답했다.
특히 도코는 "'주라주라' 가사 의뢰를 받을 때 의뢰도 의뢰인데 가사만 딱 왔다. 그리고 이틀 만에 곡을 하나 보내드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비는 "'주라주라'는 김신영이 송은이 대표 조카를 만나서 미디어랩 시소에 들어가고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원래 산문시였는데 트로트로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만들어봤다. 첫 번째 작곡한 조카가 유재환 조카인데 너무 바빠서 흐지부지 만들고 꾸지람을 들었다. 그 다음 천재 작곡가가 누굴까 찾아봐서 도코 씨를 찾아가서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