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의 트로트 도전, '둘째이모 김다비'로 제 2의 전성기 열었다(ft.송은이)[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5.01 17: 40

 김신영이 트로트가수 ‘둘째이모 김다비’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김신영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주라주라’ 음원을 발표한다.
특히 김신영은 부캐릭터인 ‘둘째이모 김다비’로 가수 도전에 나서게 됐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이 시대 젊은이들을 대신해 쓴 소리를 하는 어른 캐릭터이며, '주라주라'는 소속사 대표 CEO 송은이를 향한 헌정곡이다.

여기에 김신영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게스트로 출연해 ‘둘째이모 김다비’로 데뷔를 알렸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스스로에 대해 "빠른 45년생. 초동안"이라고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있다. 동네 언니들은 셈이 부족하다. 빠른 45년생을 내질렀는데 77년생인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이모 김다비'는 "특기가 약초 캐기다. 겨우살이 절대 경동시장에서 사오지 않는다. 직접 나무 타서 떼온다"고 너스레를 떨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이모 김다비'는 말끝마다 "맹세맹세"를 붙이며 특유의 구성진 사투리 말투와 유행어를 살렸다. 그러면서 소속사 대표 CEO 송은이에게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신곡 '주라주라'에 대해 "조카 김신영이 송은이 대표 조카를 만나서 미디어랩 시소에 들어갔다. 김신영이 송은이 대표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원래 산문시였는데 트로트로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둘째이모 김다비'는 '주라주라' 라이브 무대도 펼쳤다. 그는 비록 박자가 맞지 않는 등의 실수도 있었으나, 흥을 북돋으며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둘째이모 김다비’는 2일 MBC '쇼! 음악중심'에도 출격해 ‘주라주라’ 무대를 꾸민다. 그는 "김신영 조카가 방송 18년 차 선배가 '그냥 즐겨라’라고 해줬다. 태연, 아이유, 솔라 같이 다른 가수들 의식하지 말고 트로트 차트 노리려고 한다"라며 "1위 공약은없다. 트로트 1위도 안 될 것 같다. 임영웅 조카가 나온다. 부족하지만 제 롤모델은 김연자, 임주리처럼 되는 것"이라고 소망했다. 
이처럼 ‘둘째이모 김다비’는 많은 관심 속에 데뷔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매니지먼트사 ‘미디어랩 시소’ 측은 “김신영이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로 ‘주라주라’를 전격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라며 “‘근로자의 날’에 대한민국 많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라주라’를 공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라주라’는 신개념 트로트 ‘뉴트로트’만의 감각을 극대화한 곡으로,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 ‘셔터’, ‘안 본 눈 삽니다’ 등에서 현실적이면서도 공감이 되는 내용으로 작사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김신영이 직접 작사를 맡았다. 생업에 종사하는 모든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 바람을 간절하게 풀어낸 가사가 공감을 높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미디어랩 시소,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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