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 영원의 군주’ 김고은이 대한제국에서 이곤과 함께 일상을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에서는 대한제국에 온
정태을은 이곤에게 총을 겨눴다. 평행 세계를 믿지 못하는 만큼 의심이 컸던 것. 정태을은 이곤 앞에서 자신을 막는 조영(우도환)을 보며 그제서야 대한제국이라는 점을 믿게 됐다. 특히 조영은 정태을의 얼굴을 보고 익숙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명승아(김용지)는 노옥남(김영옥)의 명에 따라 정태을을 감시하게 됐다. 한 방에 머물게 된 정태을은 이곤의 가족 사진을 보다가 명나리(김용지)와 똑같은 얼굴을 보고 다시 한번 평행세계를 믿게 됐다.
조영은 정태을에게 평행세계에서 왔는지 물었다. 앞서 이곤으로부터 평행세계를 들은 바 있는 조영은 정태을에게 “대체 당신 누구냐. 폐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폐하 어깨의 상처도 당신이 한 짓이냐”고 물었다.
평행세계를 믿기 시작했지만, 의심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었다. 이곤이 가져온 음식을 이곤에게 먼저 먹어보라는 등 대한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한 것. 그렇게 정태을은 대한제국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
정태을은 조영, 노옥남이 자신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에 노옥남은 “폐하는 어릴 때부터 이상한 명패를 하나 가지고 계셨다. 정태을 경위였다. 하지만 정태을 경위는 대한제국에 없고, 더욱이 경위라는 직책 또한 없다. 가짜이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나타났다. 혼란만 가중될 뿐이니 가급적이면 접촉을 말아라”고 경고했다.
이곤은 정태을이 머물고 있는 처소를 찾았다. 정태을은 이곤에게 “연애 한 번도 안해봤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곤은 “아니다. 해봤다”고 발끈했다. 두 사람은 아웅다웅했고, 이곤은 “이렇게 시작했나”라며 정태을에게 키스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