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죽굴도에서 일과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일에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죽굴도에서 새로운 어촌 일상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배를 타고 30분 더 들어가 죽굴도에 도착했다. 유해진은 배 안에서 "시간이 남길래 배 면허증을 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승원은 "그럼 배 타고 나갈 수 있는 거냐"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요즘 낚시 하려면 배 면허증은 있어야 한다"라고 자신있어 했다.
섬을 본 유해진은 "이렇게 작으면 싸움만 늘어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착장에 내린 세 사람은 죽굴도 빨간 지붕의 세끼 하우스에 도착했다.
차승원은 첫 메뉴로 수제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차승원은 밀가루 반죽을 만들었다. 차승원은 "생선을 잡아오면 내가 페루식 생선 튀김을 만들거다. 지금 이것도 쿠바 가정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탓에 가마솥의 불이 쉽게 붙지 않았다. 비는 점점 더 거세졌고 채소를 썰던 차승원까지 당황했다. 유해진은 수제비 솥을 아궁이로 옮기자고 제안했다. 유해진은 "순탄하면 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익숙한 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의 첫 번째 점심이 완성됐다. 수제비를 맛 본 손호준은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곧이어 차승원과 손호준은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차승원은 콩나물밥 양념장을 준비하고 손호준은 솥밥을 올릴 준비를 했다. 하지만 손호준은 콩나물 밥에 콩나물을 넣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은 재빠르게 콩나물을 씻어 밥에 넣었다.
차승원은 배추된장국을 준비했다. 손호준은 바로 된장국을 올릴 가마솥도 준비했다. 앞서 세 사람은 죽굴도에 전복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영석은 "돌 다섯 개를 뒤집으면 전복이 하나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손호준과 유해진은 물이 빠지는 시간을 기다려 채비를 하고 전복 채취에 나섰다.
하지만 전복 채취는 예상보다 쉽지 않았다. 그때 유해진이 뒤집은 돌에서 전복 두 마리가 나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서 바로 손호준이 손바닥만한 전복을 캤다. 스탭들도 손호준이 캔 전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차승원은 손호준이 캔 전복을 회로 먹기 위해 준비했다. 그리고 작은 전복들은 바로 된장국에 넣었다. 세 사람은 식탁에 모여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전복회를 맛 본 차승원은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된장국을 맛 본 손호준은 "국물이 정말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죽굴도에서 첫 번째 날을 마무리했다.
다음 날 아침, 유해진은 섬 산책에 나섰다. 유해진은 "뛰니까 제법 된다. 한 11분 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어젯밤에 먹은 가마솥 누룽지에 물을 붓고 눌은밥을 준비했다. 이어서 전날 밤 캐온 전복을 꺼내 된장찌개를 끓였다.
유해진은 자신의 배 이름을 '형배'로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승원은 "커피가 마시고 싶다. 드라이브 스루로 사와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차승원은 된장찌개를 뚝배기에 옮겨 담고 전복을 준비했다. 세 사람은 완성된 아침식사를 즐겼다. 찌개 속 큼직한 전복을 먹어본 유해진은 "허리는 좀 아프지만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깍두기를 맛 본 손호준은 "깍두기가 너무 맛있다. 딱이다"라고 감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