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가 시즌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매주 레전드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JTBC ‘팬텀싱어3’는 지난 4월 10일 3.841%(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시작했다. 시즌 1, 2이 각각 기록한 첫 방송 시청률 1.733%, 3.136%보다 높은 수치로 시즌3의 막을 올렸다.
앞서 시즌에서 귀호강 무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3년여 만에 돌아온 ‘팬텀싱어3’. 기대했던 만큼 시청자들에게 매주 만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팬텀싱어3’는 지난주 역대 시즌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월 24일 방송된 3회가 5.4%(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것. 기존 ‘팬텀싱어’ 최고 시청률은 2017년 방영된 첫 번째 시즌 11회가 기록한 5.3%였다. 방송 3회 만에 종전의 기록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3회 방송에서는 프로듀서 오디션을 통해 36명의 최정예 참가자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본선 1라운드 1대1 라이벌 장르미션 대결이 펼쳐졌다.
이는 시즌 최초로 도입된 대결이었다. ‘팬텀싱어3’ 김희정 PD는 “1:1 대결부터 본선진출자들이 처음으로 합을 맞추어 노래하는 시점인데,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도입한 미션”이라며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음악을 하는 참가자들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그들이 보여 줄 수 있는 음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라이벌 장르 미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던 바.
1대1 라이벌 장르미션이 같은 장르 참가자끼리의 대결이 아닌 서로 다른 장르의 참가자들의 대결이라 ‘듣는 맛’이 있었다. 예측할 수 없는 낯선 장르의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보는 재미를 줬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동요부터 오페라, 칸초네, 월드뮤직 등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접할 수 없었던 장르 대결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과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테너 존노가 선보인 쿠바 노래 무대는 프로듀서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가슴을 벅차게 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김문정과 옥주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고 김문정은 “두 분은 천재인 것 같다. 나를 쿠바로 데려갔다. 천재 두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극찬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매주 가슴 벅찬 무대로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켜주고 있는 ‘팬텀싱어3’. 다음 주에는 어떤 무대로 또 한 번 레전드를 찍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팬텀싱어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