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몸살’ 앓는 NBA, 다음 시즌 12월 개막 가능성 논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02 17: 06

코로나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에서 NBA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NBA는 30개팀 구단주와 아담 실버 총재 등 이사진들이 지난 1일 코로나 사태에 따른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NBA는 5월 중 계획되어 있던 신인선수들의 로터리픽 추첨식과 신체측정검사(드래프트 컴바인)를 6월로 미루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6월 26일 예정인 신인드래프트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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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올해 유료관중 경기를 다시 치르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이다. 디즈니 월드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르자는 말이 나왔지만 어디까지나 아이디어 차원이다. 사태가 이대로라면 올 시즌은 사실상 재개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그렇다면 다음 시즌은 어떨까. 신인드래프트 등 행사가 미뤄지고 있어 빨라야 12월 개막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사진은 “12월에 시즌이 개막해도 관중입장은 어려울 것이다. 내년 3월은 돼야 아마 관중입장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2020-21 시즌이 12월에 개막할 경우 시즌은 내년 9-10월까지 진행될 수 있다. 그렇다면 2021-22시즌도 정상적인 날짜에 개막할 수 없다는 뜻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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