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나' 송가인이 콧바람으로 촛불 끄기에 도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에서는 제철 맞은 보령 특산물 주꾸미 먹방부터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을 이용한 PPL 미션을 수행했다.
유세윤,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 송가인, 김재환은 보령 독산 마을에 도착했고, 지역 관계자는 제철 맞은 주꾸미를 가져왔다. 관계자는 "원래 3월에 봄 주꾸미 축제가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여러분들이 잘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주꾸미 양념 구이를 맛본 송가인은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고,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면서 내친김에 안방 주꾸미 축제까지 열었다.
멤버들은 각자 PPL 제품을 랜덤으로 선택했고, 제작진에게 개인 PPL 미션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비염 치료기를 뽑았고, 3분 착용 후 깨끗한 콧바람으로 촛불 10개 끄기 미션을 받았다. 송가인은 그 자리에서 바로 착용했고, "이건 하는 것 자체가..진짜 꼴등하겠다"며 걱정했다.
송가인은 멤버들의 눈을 피해 바로 미션을 강행했고, 그 순간 송가인의 등 뒤로 모든 멤버들이 모여들었다. 이때 웃는 척을 하면서 위기를 모면했고, 기지를 발휘해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비염 치료기를 3분간 사용했다. 이후 촛불 10개 끄기에 도전했다.
송가인이 한번에 성공하면 1위 모델료인 상금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촛불이 9개만 꺼지면서 PPL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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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텔레그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