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나' 양세형, 2주 연속 미션 1위·김동현 꼴찌..902만원 기부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5.02 22: 10

'텔레그나' 양세형이 개인 PPL 미션 1등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 902만원을 적립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에서는 제철 맞은 보령 특산물 주꾸미 먹방부터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을 이용한 PPL 미션을 수행했다. 획득한 상금으로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 도전까지 이어갔다. 
유세윤,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 송가인, 김재환은 보령 독산 마을에 도착했고, 지역 관계자는 제철 맞은 주꾸미를 가져왔다. 관계자는 "원래 3월에 봄 주꾸미 축제가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여러분들이 잘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주꾸미 양념 구이를 맛본 송가인은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고,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면서 내친김에 안방 주꾸미 축제까지 열었다. 
멤버들은 각자 PPL 제품을 랜덤으로 선택했고, 제작진에게 개인 PPL 미션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비염 치료기를 뽑았고, 3분 착용 후 깨끗한 콧바람으로 촛불 10개 끄기 미션을 받았다. 송가인은 그 자리에서 바로 착용했고, "이건 하는 것 자체가..진짜 꼴등하겠다"며 걱정했다. 
장도연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나온 채끝 짜파구리를 8분 안에 끓여서 먹이고, "우리 한우가 최고야"라는 멘트를 들어야 했다. 
막내 김재환은 무선 청소기가 나왔고,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해 수박 10통 옮기기 미션을 받았다. 청소기는 7kg 수박도 거뜬히 흡입했고, "1등을 보고 가겠다. 목표는 크게"라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이 외에도 양세형은 장도연에게 겨드랑이 및 발바닥 마사지 해주기, 유세윤은 변기 2개 청소하기, 김동현은 파전 공중 돌리기 하며 멘트 10회 하기 등을 미션으로 받았다. 
모든 멤버들이 미션 하우스에 모여들었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텔레그나' 멤버들은 김재환의 무선 청소기에 집중했고, 김재환은 "속으로 찔렸지만, 티를 내면 안 되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다"며 긴장했다.
유세윤은 "누구건 지 모르겠지만 이거 흡입력 테스트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고, 김동현은 "이걸로 수박을 드는 거다"라며 정확하게 정답까지 맞혔다. 다급해진 김재환은 수박을 전진 배치시키는 등 재빠르게 행동했다. 
송가인은 멤버들의 눈을 피해 바로 미션을 강행했고, 그 순간 송가인의 등 뒤로 멤버들이 모였다. 이때 웃는 척을 하면서 고개를 숙여 위기를 모면했고, 기지를 발휘해 사람들의 눈을 피하는 등 비염 치료기를 3분간 사용했다. 이후 종을 울린 뒤 촛불 10개 끄기에 도전했다. 
송가인이 한 번에 성공하면 1위 모델료인 상금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촛불이 9개만 꺼지면서 PPL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한우 살리기에 나선 장도연은 채끝 짜파구리를 끓였지만, 물 조절부터 쉽지 않았다. 
양세형은 장도연이 짜파구리를 끓이는 모습을 보자마자, "너 혹시 짜파구리니?"라며 의심했다. 양세형은 "자주 끓여봤다는 애가 물을 한강으로 끓이더라. 그때부터 수상했다"며 유심히 지켜봤다.
장도연이 "우리 한우가 최고네"라고 하자, 양세형은 "'우리 한우가 최고네' 저거다"라며 미션 멘트를 녹음해 장도연을 조롱했다. 이에 장도연은 "아오 열 받아"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양세형은 '찐친' 장도연을 이용해 자신의 미션을 쉽게 수행했고, 1등 모델료 100만 원을 손에 쥐었다. 이어 송가인이 2등으로 성공해 모델료 50만원을 획득했다. 김재환이 3등으로 미션을 마쳤고, 장도연이 4등, 유세윤이 5등, 김동현이 꼴등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모델료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단체전에서는 '압박 스타킹 빨리 벗기 게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이 압박 스타킹을 신은 채, 손을 대지 않고 발로 스타킹을 벗기는 방식이다. 
단체전 미션을 성공하면서 총 902만 5천원을 적립해 기부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텔레그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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