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철이 박찬호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홍화철이 박찬호에 대해 잘 몰랐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홍화철이 먼저 문제를 냈다 홍화철은 "주니어 야구 캠프에서 잔소리를 했던 삼촌이 있는데 그 삼촌에게 내가 한말은?" 이라는 문제를 냈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박찬호 선수한테 훈련을 받은 거지.. 근데 박찬호를 몰랐던 거야. 아저씨 누구세요?"라고 말했지만 오답이었다. 이에 홍화철은 "박찬호 선수는 맞다"고 대답했고 김영철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홍화철은 "집에 자주 놀러오던 삼촌이었고 선수인지도 몰랐는데 자꾸 간섭을 하더라. 근데 말씀이 너무 많더라. 그래서 그렇게 말을 했다. 나중에 유명한 선수란 사실을 알고 볼 면목이 없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홍화철은 장점으로 너무 솔직해서 엄마가 뒷목을 잡을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나하은은 장점으로 '들썩들썩'을 적었고 이유를 묻자 바로 보여주겠다며 춤을 선보였다. 홍잠언은 '딜라일라'를 장점으로 적었고 서장훈은 "그거 노랜데.. 그걸 부른다고?"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홍잠언은 "그거 맞다"며 딜라일라를 불렀다. 김태연은 '철봉 판소리'를 적어냈다. 이에 김태연은 "배 힘을 키우면서 공원에서 철봉을 한다"며 직접 철봉에 매달려 노래를 불렀다.
이어 나하은은 "어릴 때 스타킹에서 호동이를 보고 한 말은?"이라는 문제를 냈다. 이어 음식에 비유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철이 "얼굴은 소시지 같고 다리는 코끼리 같다"고 정답을 맞혔다.
김태연은 "학교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을 문제로 냈다. 이어 "급식을 받고 가고 있는데 남자 애들하고 부딪혔어. 그때누군가 나타나서 한 말은?"이라며 힌트를 줬다.
그러자 홍잠언은 "이거 너무 웃긴데.. 네가 좋아하는 그 남자가 쏟아진 음식을 주워 먹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괜찮아. 하고 잡아줬다"며 정답을 맞혀 환호했다.
홍잠언은 "내가 송해 선생님 사무실 소속이다. 언젠가 송해 선생님이 나 때문에 어이 없어 한 적이 있었다. 어떤 일이 었을까?라는 질문을 냈다. 이어 "무대 끝나고 용돈을 좀 받는다. 그날도 송해 선생님께서 얼마나 받았나라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상민이 "4만원을 받았는데 만 원을 숨기고 3만 원을 드렸다. 근데 송해 선생님이 만원을 주머니에서 찾았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홍잠언은 송해 선생님 앞으로 "가수의 길로 끌어주셔서 감사하다. 늘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