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판이 10억?"..'놀면뭐하니' 김광민x쌈디, 초 럭셔리 '나혼자산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5.03 07: 56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밑반찬을 만들어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쌈디의 집을 찾았다. 이들의 화려한 싱글 라이프가 돋보였다. 
2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김태호PD 때문에 난데없이 ‘부캐’ 라섹으로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밑반찬을 만들어 1인 가구에 배달하라는 미션을 받았는데 택한 메뉴는 콩자반과 진미채였다. 
우여곡절 끝에 1시간 반 만에 두 메뉴를 요리한 유재석은 돈암동으로 향했다. 그를 반긴 건 뜻밖에도 김광민이었다. 방구석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만난 유재석이 반찬까지 만들어 오자 김광민은 활짝 웃었다. 

그의 자택은 럭셔리 그 자체였다. 넓은 침실, 더 넓은 거실, 대형 스크린이 있는 영화 관람방, 고급스러운 피아노룸까지 혼자 사는 집이라기엔 럭셔리했다. 게다가 수많은 LP판이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자부심은 대단했다. 김광민은 “딥 퍼플 LP판이 제일 비싸다. 10억은 받을 거다. 전 세계 유일한 LP판인데 미개봉이다. 롤링스톤즈 LP판도 그 정도 갈 거다. 지퍼까지 달려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자개 밥상은 이모 할머니가 물려주셨다. 괜찮은 밥상이라고 하더라. 장롱은 명성황후가 쓰던 거라고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피아노도 전 세계 1대 뿐이다. 웅장한 그랜드 소리가 난다”고 허세를 부렸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유재석은 영상통화로 감정을 받았는데 딥 퍼플 LP판은 15만 원이었다. 다만 롤링스톤즈의 것은 앤디 워홀이 디자인한 터라 부르는 게 값이라며 250만 원이 예상됐다. 
다만 장롱은 틀렸다. 전문가는 “조선 황실에서는 유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1920년대 즈음부터 전해진 부잣집 장롱 같다. 밥상도 좋은데 100만 원 정도 된다. 장롱은 더 비싸다. 200만 원”이라고 말해 김광민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그에게 김치찌개 한 상을 차려준 유재석은 다음 1인 가구로 향했다. 바로 래퍼 쌈디의 집. 그는 새벽 2시에 첫 끼로 컵밥을 먹었다면서도 집은 10년 만에 매매로 얻었다고 과시했다.  
유재석은 스웨그 가득한 쌈디의 집을 구경했다. 특히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있는 아늑한 침실이 압권이었다. 쌈디와 유재석은 나란히 누워 JTBC ‘부부의 세계’를 보며 흐뭇해했다. 
방 구경을 마친 유재석은 쌈디를 위해서 볶은 김치, 고추참치, 햄, 라면을 이용해 부대찌개를 요리했다. 라면 수프를 몰래 넣은 탓에 부대찌개는 대성공. 둘은 땀을 뻘뻘 흘리며 맛있게 부대찌개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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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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