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강승완, "조한선이 출연료 떼어줬다" 미담 공개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03 06: 52

조한선의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조한선에게 고마워하는 강승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한선은 '미쓰리는 알고 있다' 대본 리딩 연습에 참석했고 연기 도중 은단을 끊임 없이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시각 매니저는 태블릿PC로 대본을 확인했다. 매니저는 '대본보고 신 체크를 한다. 촬영이 시작되면 의상부터 다 처리를 해 놔야한다. 안 그러면 현장에서 또 다시 체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다 해놓는다"고 전했다. 

대본 리딩을 마친 조한선은 매니저에게 드라마 '스토브리그' 배우들을 만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야구 연습하던 곳에서 보기로 했다. 너도 포함이다"라고 말했고 매니저는 사회인 야구인이었다며 못하진 않을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한선이 도착하기 전, 서영주, 이용우가 먼저 도착했고 이후 조한선이 나타났다. 세 사람은 하도권이 드림즈 옷을 입고 올거라 예상했고, 하도권은 예상대로 드림즈 옷을 입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드라마 기억을 떠올리며 피칭 연습을 했고 이어 본격적으로 저녁 내기 시합이 펼쳐졌다. 
하도권은 순조롭게 안타를 치며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3번에 그쳤고 이용우는 처음부터 헛스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용우는 "타자껌을 씹어야지"라며 껌을 씹은 뒤 10개 중 2개를 쳐냈고 서영주는 역시 2개를 치는데 그쳤다. 
조한선 매니저는 4개를 성공했고 조한선은 0개로 꼴찌를 차지했다. 이에 참견인들이 "이게 뭐냐"며 실망했다. 그러자 조한선은 "헛스윙도 자세가 중요하다. 선수들처럼 해야해서 따로 배웠다. 단 시간에 잘 치는 게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예능 촬영이 처음인 서영주는 계속해서 애드리브와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도권 역시 마이크로 매운 갈비찜 소리를 담아 분량을 채웠다. 서영주는 "이거 언제까지 해야하는 거냐?"며  창작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해 폭소케했다. 
이어 가게 사장이자 배우인 강승완도 합석했다. 강승완은 "조한선이 추천해서 들어가게 됐다. 원래 개런티가 작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개런티가 높아졌다. 알고보니 한선이가 자기 개런티를 깎고 나에게 준 거였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스토브리그 배우들은 "아니 어쩜 생색을 한 번 안내냐. 그러고보면 한선이가 생색내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그러자 쑥스러워하던 조한선은 하도권에게 "복면가왕 이야기 좀 해달라"며 화제 전환을 시도했고 하도권은 "보안이 생명이었다. 연습할 때가 없어서 차안에서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조한선은 강승완을 보며 "선배가 기분이 좋을 때 노래를 불러주곤 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영주는 "선배는 일 안하고 이렇게 매일 노래를 부르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완은 마이크를 셋팅했고 하도권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을 불렀다. 
이어 조한선이 "'대성당들의 시대'를 좋아한다, 도권이 형이 이어서 불러줘"라고 말한 뒤 훌륭한 노래 솜씨를 뽐냈고 하도권이 이어 파워풀한 목소리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