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결국 차화연이 이상엽과 이민정 이혼 사실을 알게 됐다.
3일인 오늘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 극본 양희승, 안아름)'에서 두 사람 이혼이 발각됐다.
이날 나희(이민정 분)는 남매 준선(오대환 분), 가희(오윤아 분), 송다희(이초희 분)로부터 윤규진(이상엽 분)과의 이혼소식을 알고있단 사실에 당황했다.
특히 준선은 "이건 기만, 우릴 무시한 거고, 너라면 죽고못사는 부모님 속이는 것"이라 분노하며 이 사실에 대해 폭로한다고 했고, 마침 母인 장옥분(차화연 분)이 올라와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나희는 모든 것이 탄로난 것인 줄 알고 "엄마 나 실은"이라 말을 거내려 했고, 옆에 있던 가희는 "생일, 돌아오는 엄마 생일, 나희가 서프라이즈 하자고 한다"면서 그런 나희를 막았다. 다행히 아무것도 못 들은 옥분은 "깜짝 놀랐다, 심각한 줄 알았다"며 돌아섰다.
준선은 가희에게 "너와 나의 임무가 막중하다, 우리 가족의 행복은 우리가 지킨다"며 팀을 결성했다.
그리곤 준선이 규진에게 따로 연락을 취했다. 가희도 나희에게 연락을 걸어 퇴근 후 따로 만남을 갖자고 불러냈다.
나희는 가희에게 "언니오빠 무시한 것이 절대 아니다"고 했다. 가희 역시 나희에게 솔직한 마음을 물었다.
진짜 정리됐는지 물었고 나희는 "차라리 어니오빠가 아니까 홀가분하다"면서 확신이 들어 이혼이라 했다.
가희는 이혼했음에도 여전히 함께인 두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네 마음을 다시 들여다봐라"면서 "네가 아직 헤어질 준비가 안 됐는지"라 물었고 나희는 "그런 것 절대 아니다"며 극구 부인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희가 비를 맞게 됐다. 마침 지나가던 정록이 그런 나희를 차에 태웠다. 정록은 나희가 춥지 않도록 따뜻하게 챙겼다. 그리고 집 앞까지 바래다주면서 우산까지 씌워줬다. 마침 집 앞에 도착한 규진이 그런 두 사람을 목격했다. 규진은 "계속 같이 있던 거야? 아주 절친 나셨구만"이라며 질투한 듯 두 사람에게서 눈을 떼지 못 했다.
다음날, 규진은 출근했고, 나희는 홀로 방안에서 고열에 시달렸다. 나희가 어렵게 母옥분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쳤다.
옥분은 거실에 널브러진 이불을 보며 왜 두 사람이 떨어져잤는지 이상해했다. 하지만 별 신경쓰지 않고 거실을 청소했고, 찢어진 쓰레기 봉투 안에서 두 사람의 '동거 계약서'를 발견했다. 그 사이, 인터넷 댓글 속에선 규진과 나희에 대해 '부부닥터, 사실은 이혼한 쇼윈도 커플'이란 사실을 폭로됐다.
나희가 걱정된 규진이 집으로 돌아왔고, 옥분과 마주쳤다. 규진은 옥분을 보며 당황,옥분은 '동거 계약서'를 건네며 "이게 뭔가, 윤서방?"이라 물었고 마침 나희도 방에서 나왔다. 옥분은 두 사람에게 "동거 계약서는 뭐고 이혼 어쩌고 하는 얘기는 다 무슨 얘기야?"라면서 "네들 뭐냐니까!"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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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