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데모 현장에서 붙잡힌 전소니, 父에게 뺨 맞았다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03 21: 42

전소니가 장광에게 뺨을 맞았다.
3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에서는 전소니(윤지수)가 父윤형구에게 뺨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현(유지태)은 윤지수(이보영)가 마트  강제 해산 현장에 뛰어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고 지는 편이 우리 편이라고 말하던 선배 때문이라는 말을 하던 윤지수의 말을 떠올렸다. 

한재현은 장산(문성근)에게 "형식적으로 절차를 밟으려고 했다. 여론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장산은 "네가 연예인이냐?"라고 비아냥댔고 한재현은 "제가 장인 어른 덕분에 연예인보다 더 유명해졌다. 부정부패, 주식 조작"이라면서 되받아쳤다. 
그러자 장산은 "너도 네 체면 세우려고 한 거 같은데. 나도 좀 생각해봐야겠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윤지수는 경찰서에 향했고 경찰관은 신원 보증을 위해 보호자를 물었다. 이에 윤지수는 없다고 일관했다. 그러자 경찰관은 "신원 보증이 됐어도 오늘 안에 못 나갔겠네"라고 말했다. 이에 윤지수는 학창시절 한재현을 찾다 데모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혀갔다.
이에 지방검찰청 검사장인 父 윤형구(장광)에게  뺨을 맞았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한재현은 비서 강준우(강영석)를 시켜 윤지수의 상황을 전해들었다. 비서는 신상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던 상황.
이에 한재현은 과거 윤지수의 父가 경찰서에서 윤지수를 빼내 뺨을 때리던 모습을 떠올리며 "그러고 보니 내가 지수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윤지수와 만났던 모습을 떠올렸다.
한재현은 자신의 신발과 옷을 지수와 바꿔 입으며 함께 걸었고 윤지수에게 "난 전쟁 영화가 싫어. 장군이나 장교든 중간에서 지시만 내려.맨 앞에는 병사들이 서지. 그리고 소리 소문 없이 쓰러져.비록 영화일뿐이지만 인간을 도구로 여기고 하찮게 여기는 게 너무 싫더라.
인간은 그 어떤 인간도 짓밟아서 안 된다는 게 내가 운동을 하는 이유야. 그리고 종교는 없지만 신은 있다고 생각해.. 우리 모두는 신의 아이들이라고 생각해. 지수야. 신한테 인간은 누구나 깨물면 아픈 손가락인 거야. 
그 누구도 너를 아프게 하지마. 심지어 가족일지라도. 넌. 귀하고 또 귀한 신의 아이니까"라며 낮에 父에게 맞았던 윤지수를 위로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화양연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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