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리나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타운하우스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는 채리나가 출연해 자신의 타운하우스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의뢰인으로 등장한 채리나는 용인에 위치한 럭셔리 타운하우스를 공개했다.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부터 직접 꾸민 정원,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서장훈과 장윤정, 유세윤의 감탄이 이어졌다. 집을 둘러본 유세윤은 "제주도에는 이효리가 있다면 용인에는 채리나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6년 6세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 박용근과 결혼한 채리나는 "저는 중고 거래를 해본적은 없고 신랑이 잘 한다. 지금도 거래하러 갔다. 잘 팔릴 것 같은 물건을 골라주고 갔다"고 밝혔다.
채리나는 중고물품 거래를 위한 상품들을 차례로 공개했고, 서장훈과 장윤정, 유세윤은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들에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채리나의 집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집안 곳곳에 걸려있던 그림이었다. 이는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아이의 자화상을 그려 유명해진 후니훈의 그림이었다.
채리나는 "지금 대박났다. 원래 후니훈과 친하다. 초창기 작품할 때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막 샀다. 그 때는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에 가격을 물어봤더니 50호 그림이 1500만원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창고를 둘러보던 중 채리나가 출연한 프로그램이 녹화되어 있는 옛날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했고 네 사람은 예전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방송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최근 유행하는 게임인 '3!4!' 게임에 직접 도전한 채리나는 방송할 때 한 번도 딱 맞춰서 3!4!를 외쳐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성공한 채리나는 "평생 방송하면서 처음으로 맞췄다"며 기뻐하기도.
또한 이날 방송에는 현진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현진영과 채리나는 "가수하기 전부터 친한 사이"라며 "춤 연습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우정을 자랑했다. 현진영은 다양한 물건을 가져왔지만 대부분이 아내의 물건들이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인 서장훈과 장윤정, 유세윤은 장윤정이 두 가지 물품 판매에 성공하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뱃지 개수가 서장훈 4개 유세윤 3개 장윤정 3개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세 사람 중 가장 먼저 5개를 달성하는 사람이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