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이 출연해 자신의 팬인 집주인을 만나 방구석 콘서트는 물론, 이사전문 코디 만렙의 모습으로 활약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이수영이 활약했다.
이날 덕팀은 새로운 코디로 라미란을 소개했다. 붐은 "지금 집 디자인부터 자재까지 직접했다더라"고 하자 라미란은 "뻥, 내가 그걸 어떻게 다하냐"고 말하면서 "디자인은 참여, 하고 싶던 걸 다 해, 많은 걸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복팀에선 이사전문 코디로 가수 이수영을 소개했다. 10년 공백기 깨고 새앨범으로 컴백한 그녀는 추억소생 발라더로 공백을 깬 바 있다. 이수영은 "스무살 이후 작은 집, 큰 집, 찢어진 집 다 살아봤다"면서 "물이 새거니 벽에 금 간 집 다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의뢰인을 만나봤다. 부모님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늦둥이 효녀 의뢰인이었다. 부모님이 꿈꿨던 전원생활 원한다며 경기도 양평에서 무조건 단독주택을 원한다고 했다. 매매가 5억원 대로 최대 6억원 이하로 원했다.
복팀부터 동양평을 찾았다. 용문면부터 둘러봤다. 장동민과 이수영, 황제성이 모던한 단독주택집을 소개했다. 게다가 첫 입주하는 새집이라 강조했다.
매물1호를 방문했다. 거실에는 고급스럽게 연결 된 마당이 있었다. 이수영은 평상을 보자마자 "여기 완전 좋다"면서 '평상이 좋지 아니한家'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평상 콘서트장이 있다"며 즉석에서 콘서트를 펼쳤고 라미란은 "이수영씨 옵션으로 주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전원주택 느낌이지만 모던한 느낌이 강한 매물1호에 이수영은 "내 스타일 , 깔끔한 개방감까지 든다"면서 마음에 들어했다. 붙박이장 기본옵션에, 공간분리있는 화장실까지 편리했지만 방 수납공간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궁금한 가격은 매매가 5억 5천만원이라 했고, 복팀은 "가격 메리트가 아쉽지만 신축이라는 메리트 있다"고 했다.
덕팀 김숙과 라미란은 지평으로 향했다. 주거민은 리조트 내 부대시설 이용가능하며 차로 10분거리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했다. 게다가 매물 1호 '아치하우스'는 이국적인 외관의 단독주택이었다.
1층에 이어 2층을 둘러봤다. 본격적인 방구경에 앞서 계단 안 쪽에는 그릇 모으기가 취미인 母를 위한 수납장 활용도 가능했다.
매물1호를 최종정리했다. 광활한 마당크기에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 리조트 안에 있는 단독주택이기에 다양한 취미활동도 가능해 노후생활에 딱이었다. 모두가 궁금한 가격을 체크했다. 딱 6억에 맞췄다며 예산 최대치라는 단점이 있었다.
계속해서 덕팀도 용문면으로 향했다. 매물 2호인 집 역시 널찍한 마당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다가 전원생활의 로망을 시켜줄 마당도 있었다. 그늘막이 기본옵션으로 되어있었고 일출과 일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경에 "이 곳 이름이 '일출은 뷰티풀, 일몰은 원더풀'이라 말했다.
이때, 김숙은 "하이라이트"라고 소개, 빨래방 옆에 무언가 있었다. 김숙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면서 깜짝 놀랐다. 바로 숨겨진 바비큐장이 있었기 때문. 바베큐장 기본옵션도 있었다. 상대팀 이수영은 급기야 "안녕"이라며 영혼이 가출한 모습을 보여 폭소하게 했다.
김숙은 "하이라이트가 아직 남았다"면서 현관을 나와 왼쪽으로 가면 별채가 더 있다고 했다. 복팀은 "반칙"이라며 놀라워했다.
모두가 궁금한 가격이 공개됐다. 급기야 4억 8천만원이라고 했고 복팀은 예산을 줄인 가격에 좌절했다. 1억 2천만원 세이브에 희비가 교차된 두 팀이었다.라미란은 "뷰 맛집, 생활공간도 넉넉한 곳"이라며 최종 선택으로 매물2호를 선택했다. 이수영은 "팀 잘 못 골랐다"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박나래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다시 용문면으로 매물2호를 소개했다. 황제성과 이수영은 소나무가 많아 고풍스러운 경관이라면서 마당부터 거닐었다. 자연 속 앤티크한 공간까지 곱게 정돈된 느낌이었다.
마당의 식탁과 바베큐 공간까지 기본옵션으로 달려있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집'이라 소개했다.
이때, 거실에선 이수영 CD를 발견했다. 집주인이 이수영 팬이라고. 무려 2006년 곡 노래를 들으며 청소하고 있었다는 일화도 전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집을 소개했다. 나무로 시작해서 나무로 끝난 디자인이었다. 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해서 황제성은 "4억 5천만원"이라고 했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의뢰인은 덕팀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이로써 21대 20으로 복팀을 바짝 쫓아갔다. 무승부는 7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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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