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김숙·라미란, 효녀 의뢰인 '덕팀' 취향저격→이수영 "내가 살고 싶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04 00: 58

김숙과 라미란이 의뢰인 취향을 저격하며 최종승리했다. 
3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덕팀이 승리했다. 
이날 덕팀은 새로운 코디로 라미란을 소개했다. 붐은 "지금 집 디자인부터 자재까지 직접했다더라"고 하자 라미란은 "뻥, 내가 그걸 어떻게 다하냐"고 말하면서 "디자인은 참여, 하고 싶던 걸 다 해, 많은 걸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복팀에선 이사전문 코디로 가수 이수영을 소개했다. 10년 공백기 깨고 새앨범으로 컴백한 그녀는 추억소생 발라더로 공백을 깬 바 있다. 이수영은 "스무살 이후 작은 집, 큰 집, 찢어진 집 다 살아봤다"면서 "물이 새거니 벽에 금 간 집 다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복팀에는 황제성도 출연했다. 집 보는 관점도 독특하다는 그는 "풍수 인테리어가 신경쓰는 편"이라며 전문코디로 출격했다.  
가장 중요한 의뢰인을 만나봤다. 부모님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늦둥이 효녀 의뢰인이었다. 부모님이 꿈꿨던 전원생활 원한다며 경기도 양평에서 무조건 단독주택을 원한다고 했다. 매매가 5억원 대로 최대 6억원 이하로 원했다.  
MC들은 "전원주택 구하기 쉽지 않아, 요즘 전원주택 로망있다"면서 많이 양평을 찾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양평은 서종면과 옥천면이 단독주택이 많고, 동양평은 용문면과 지평면은 자연친화적이며 경의중앙선까지 서울접근 좋다고 했다.  
복팀부터 동양평을 찾았다. 용문면부터 둘러봤다. 장동민과 이수영, 황제성이 모던한 단독주택집을 소개했다. 게다가 첫 입주하는 새집이라 강조했다. 
매물1호를 방문했다. 거실에는 고급스럽게 연결 된 마당이 있었다. 이수영은 평상을 보자마자 "여기 완전 좋다"면서 '평상이 좋지 아니한家'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평상 콘서트장이 있다"며 즉석에서 콘서트를 펼쳤고 라미란은 "이수영씨 옵션으로 주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전원주택 느낌이지만 모던한 느낌이 강한 매물1호에 이수영은 "내 스타일 , 깔끔한 개방감까지 든다"면서 마음에 들어했다. 붙박이장 기본옵션에, 공간분리있는 화장실까지 편리했지만 방 수납공간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궁금한 가격은 매매가 5억 5천만원이라 했고, 복팀은 "가격 메리트가 아쉽지만 신축이라는 메리트 있다"고 했다. 
덕팀 김숙과 라미란은 지평으로 향했다. 주거민은 리조트 내 부대시설 이용가능하며 차로 10분거리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했다. 게다가 매물 1호 '아치하우스'는 이국적인 외관의 단독주택이었다. 텐트 6개도 거뜬한 큰 마당에 "앞마당이 피톤치드 느껴져, 자연 휴양림 그 자체"라면서 "캠핑이 필요없다"며 놀라워했다. 
내부에는 벽난로까지 있어 감성을 가득 채워줬다. 주방에서는 텃밭도 바로 보였다. 텃밭까지 이어진 문으로는 바비큐장까지 있었다. 김숙은 "심지어 딸이 결혼해도 될 정도"라 말했다. 
1층에 이어 2층을 둘러봤다. 본격적인 방구경에 앞서 계단 안 쪽에는 그릇 모으기가 취미인 母를 위한 수납장 활용도 가능했다. 게다가 각 방마다 널찍한 베란다가 있어 마당의 경관을 볼 수 있었다. 이를 본 두 사람은 "어디 리조트 와있는 기분"이라며 산속 별장에서 힐링하는 듯한 뷰에 감탄했다. 
매물1호를 최종정리했다. 광활한 마당크기에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 리조트 안에 있는 단독주택이기에 다양한 취미활동도 가능해 노후생활에 딱이었다. 모두가 궁금한 가격을 체크했다. 딱 6억에 맞췄다며 예산 최대치라는 단점이 있었다. 
계속해서 덕팀도 용문면으로 향했다. 매물 2호인 집 역시 널찍한 마당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이어 내부에서는 개방감과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나쁜 공기는 빼고 쾌적한 공기순환이 되는 공기순환기까지 있었다. 
게다가 전원생활의 로망을 시켜줄 마당도 있었다. 그늘막이 기본옵션으로 되어있었고 일출과 일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경에 "이 곳 이름이 '일출은 뷰티풀, 일몰은 원더풀'이라 말했다. 또한 다락방 아래 붙박이장이 있어 아담한 매력도 더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부모님과 딸 공간이 분리되어있음을 강조했다. 
이때, 김숙은 "하이라이트"라고 소개, 빨래방 옆에 무언가 있었다. 김숙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면서 깜짝 놀랐다. 바로 숨겨진 바비큐장이 있었기 때문. 바베큐장 기본옵션도 있었다. 상대팀 이수영은 급기야 "안녕"이라며 영혼이 가출한 모습을 보여 폭소하게 했다. 박나래 역시 집 자체가 글램핑장인 모습에 "이 집은 방송 내보내지 말고 제가 계약하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김숙은 "하이라이트가 아직 남았다"면서 현관을 나와 왼쪽으로 가면 별채가 더 있다고 했다. 복팀은 "반칙"이라며 놀라워했다.
덕팀 김숙은 별채를 보면서 목공실을 보고 깜작 놀랐다. 의뢰인 부모가 취미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김숙은 "내 꿈이 여기있더라"면서 폴딩 더오로 시원하 개방감까지 느껴진 구조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상대팀 양세형 역시 "우리 엄마가 여기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모두가 궁금한 가격이 공개됐다. 급기야 4억 8천만원이라고 했고 복팀은 예산을 줄인 가격에 좌절했다. 1억 2천만원 세이브에 희비가 교차된 두 팀이었다. 라미란은 "뷰 맛집, 생활공간도 넉넉한 곳"이라며 최종 선택으로 매물2호를 선택했다. 이수영은 "팀 잘 못 골랐다"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박나래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다시 용문면으로 매물2호를 소개했다. 황제성과 이수영은 소나무가 많아 고풍스러운 경관이라면서 마당부터 거닐었다. 자연 속 앤티크한 공간까지 곱게 정돈된 느낌이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집을 소개했다. 나무로 시작해서 나무로 끝난 디자인이었다.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해서 황제성은 "4억 5천만원"이라고 했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려 1억 5천만원이나 세이브해 귀를 의심하게 하는 가격이었다. 복팀은 최종매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집' 을 선택했다. 
의뢰인을 만나봤다. 의뢰인에게 덕팀은 "자연환경을 만끽할 뷰"라면서 아늑하게 쉴 수 있는 집이라며 전원생활에 안성맞춤이라 했다. 부모님의 노후를 위해 별채까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복팀도 자연목 인테리어로 포근한 느낌이라면서 전원생활에 맞춤 매물이라 했다. 황제성은 "슈퍼풍수"라며 어필, 이수영도 "콧구멍이 뚫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의뢰인은 덕팀을 최종 매물로 선택 이로써 21대 20으로 복팀을 바짝 쫓아갔다. 무승부는 7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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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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