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명품 신발을 직접 리폼하는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 기안84는 자신의 SNS에 "2년 신은 100만 원짜리 구찌. 리폼. 슈구 4통 정도 바름. 2년 더 신을 수 있을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기안84가 직접 수선한 신발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기안84의 리폼은 명품 신발에 직접 새로운 무늬를 그려 넣은 것. 참신한 시도이지만 장난스러움이 가득하다.
이어 다른 게시물에는 "리폼 중에 재균이와서 니 발란시아가 자켓 리폼해준다했더니 됐다함"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MBC '나 혼자 산다' 식구들의 반응은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 배우 이시언은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안 말리고 뭐 했냐"는 댓글을 달았고 개그우먼 박나래는 "아..."라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모델 한혜진은 "ㅋㅋㅋㅋㅋ"이라고 반응했다.
이 외에도 "가끔은 그냥 상상만 하면 안될까?", "이제 명품이라 해도 아무도 안믿어줄듯", "누가 좀 말려주세요 제발", "귀여워" 등의 댓글이 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해 '패션왕', '복학왕', '회춘' 등을 연재한 인기 웹툰 작가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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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안84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