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신곡 'HAPPY'를 소개하면서 팬들과 함께 소통시간을 가졌다.
4일인 오늘 방송된 V라이브 '태연의 HAPPY FOR 태연'이 방송됐다.
이날 태연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라고 팬들의 안부를 물으면서 "날씨가 따뜻해져 , 꽤 오랫동안 여러분을 못 만난 것 같아 날씨로 느껴봤다"라면서 "집콕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고 나는 뭐하고 있었는지 궁금해할 것 같아 이렇게 토크도 해보고 신곡 'HAPPY'가 탄생이 됐으나 기념차 에피소드 얘기를 해보겠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시작 전부터 하트 3억개가 넘자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시작 전부터 뜨거운 반응 감사해,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보겠다"며 글로벌 가수답게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태연은 일상에 대해 "그 동안 코로나19가 이렇게 심해질지 몰라, 공연 준비 계획을 하고 있었다"면서 "해외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사라지게 돼서 안타까웠다, 다음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개인적인 시간을 가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최근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해피했던 시간들"이라면서 특히 팬들이 "교복탱구가 궁금하다"고 하자
전주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사진을 꺼내면서 "본가를 왔다갔다 해, 본가에 가니 어릴 적 흔적들이 잔뜩 있더라, 오랜만에 교복을 꺼내 입었다"면서 "교복이 크더라, 내가 얼마나 통통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트로피 3개를 들고 있는 사진에 대해선 "대상을 받았을 때 받은 상, OST랑 음원대상, 그리고 본상"이라면서 "자랑하고 싶은 사진"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콘서트 준비 중인 사진을 꺼내던 태연은 "코로나가 이렇게 눈치없을 줄이야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고 했고 팬들도 "코로나 눈치 챙겨"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태연은 "아까 음원이 공개됐다"면서 신곡 'HAPPY'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다려주신 만큼 에피소드를 궁금해할 것 같아, 함께 노래를 들어보겠다"면서 팬들과 함께 신곡을 감상했다.
태연은 "처음 곡을 받았을 때 색으로 표현하자면 파스텔 계열의 색이 떠올라, 연말처럼 설레는 기분이 들었던 곡"이라면서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르지 않을까, 다른 분들은 따뜻한 햇살이 느껴질 수 있다, 특히 꽃이피는 봄과 함께 내 생일을 맞이해 발표하는 의미를 담았다"며 멜로디와 가사가 사랑스러운 곡이라 설명했다.
이에 팬들은 "봄캐롤같은 노래, 정말 파스텔 느낌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때, 태연은 반려견 제로를 소환했다. 제로와 함께 팬들과 소통시간을 가졌다. '해피'를 특별히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에 대해 묻자 태연은 "5월에 참 잘 어울리는 곳, 5월 생일을 맞이한 분들이 들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팁을 전했다.
또한 '해피'를 통해 전달하고 싶던 의미를 묻자 태연은 "단순하게 '해피'라고 하면 누구나 '행복'을 떠올릴 것"이라면서 "단순하고 쉽게 표현하고 싶었다, 들으면서 편안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연은 "함께해서 행복한 것들을 떠올려보자"면서 '소확행'에 대해 전했다. 태연은 "제로와 함께 있는 것, 또한 아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려먹는 일"이라고 전하면서 "어디든 다 제로가 있다"며 반려견 제로바라기 모습을 보이며 행복을 전했다.
무엇보다 팬들과 함께 태연의 '레전드 송'을 꼽았고, 팬들은 "이쯤되면 언니가 장르"라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그 사이, 하트는 3억 9천만개가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태연은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싱글앨범 'Happy(해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태연의 신곡 'Happy(해피)'는 올드스쿨 두왑과 알앤비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알앤비 팝 장르 곡.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속 따뜻하고 포근한 설렘과 행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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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