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이 악플 고충을 전한 가운데, 이재한 母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4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 (이하 부럽지)에서 최송현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부럽지 패치들과 함께 최송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최송현은 "부럽패치 덕분에 우리가 더욱 사랑스럽게 보였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내 모습이 담겨, 나는 익숙한데 다른 사람들은 불편할 거라 예상했다"면서 "DM으로 심한 욕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최송현은 "그래도 '올만쿰' 밖에 기억에 안 남는다는 사람도 있더라"고 하자, 부럽지 패치 MC들은 최송현의 '올만쿰' 멘트를 따라했고, 폭소하게 했다. 최송현은 "연인 이재한에게 남자가 입만 살았다고 하는 댓글도 있다"면서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멘트란 것이 오늘 밝혀질 것"이라며 소개했다.
최송현이 이재한과 함께 母집을 찾았다. 최송현은 "어머니 더 예뻐지셨다"고 포옹하면서 살갑게 대했다.
그러면서 "네 번째 만나는 날, 처음에 오빠가 말을 안해 힘들었다, 지금은 자주 보니까 편해져, 오히려 오빠 가만히 있으라 한다"며 웃음 지었다.
母는 최송현을 위해 16첩 밥상을 차렸다. 최송현은 맛있게 먹으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母는 "송현이 온다고 준비했다"며 미소지었다. 이재한은 송현을 위해 생선 살을 발라줬고, 母는 이 모습을 보며 "아버지도 그랬다"고 했다.
재한의 母는 재한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송현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재한母는 "여자친구 사진 메신저 올리는 것이 처음, 확신 가득한 모습에 결혼을 확신했다"면서 "송현母도 좋으시더라, 송현 아버지도 재한이를 직접 보면 좋아하실 것"이라며 인사드리는 자리에서 송현父가 나오지 않아 신경쓰인 모습을 보였다.
송현은 "집에 너무 일찍 얘기를 드려 부모님이 놀라신 것"이라 했으나 母는 "내 아들이 아빠엄마에게 환영받는 사위가 됐으면"이라면서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송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님이 그런 말씀을 하게 된 상황이 너무 죄송스러워, 조금만 덜 성급할 걸, 내 잘못 같아 죄송스럽다"면서
"어머니 말씀처럼 모두가 환영하고 축복하는 결혼을 할 거라 믿는다"며 미소 지었다.
신민철과 우혜림 커플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서점을 찾았고, 민철은 책에만 빠져있는 혜림을 보며 "투명인간이 된 것 같다"며 7년차 커플의 위기를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늦은 인사를 나누면서 각자 할일에 빠졌다.
그림책과 동화책 번역 꼭 하고 싶다는 혜림은 자신이 번역한 책을 찾아봤고, 민철은 " 언제까지 있을 거야?"라면서 "또 찾아? 올 때마다 찾냐"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혜림은 "눈으로 확인해야한다"면서 책 찾기에 빠졌다.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의 취향이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은 함께 연습한 공연이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 격파 챌린지 영상 찍을 예정이라고.
민철의 도장에 도착한 혜림은 민철과 함께 아이들 태권도를 지도했고, 아이들은 송장을 완벽하게 격파했다.
전세계를 향해 업로드 될 코로나19 챌린지 영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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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럽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