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조권, 선임 강하늘 편지→김혜수 군뮤지컬 관람..미담 대공개[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5.05 06: 52

조권이 전역 후에도 건재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가운데 조권은 김혜수, 강하늘의 미담을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2AM 조권, 비투비 서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조권은 "일주일에 한 번씩 반신욕을 하는데 군대에선 못하니까 뜨거운 물로 샤워를 오래 했다. 수증기 디톡스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권은 군복무 중 고마웠던 사람들을 꼽았다. 조권은 선임 강하늘에 대해 "강하늘 씨가 국방부 생활을 먼저 했다. 강하늘 씨랑 같은 생활관을 배치받았다"라며 "내가 처음 갔을 당시 강하늘 씨는 휴가를 나간 상황이었다. 그런데 테이블 위에 편지가 놓여져있었는데, 강하늘 씨가 '온 걸 환영한다'라고 쓴 내용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조권은 "그리고 어디에 가면 뭐가 있고, 병사들의 성격과 취미들을 적어놨더라. 그래서 너무나 감동이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여기에 조권은 배우 김혜수와도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었다. 조권은 "김혜수 누나와 드라마를 함께 했다. 그때 인연이 닿아서 김혜수 누나가 제가 하는 뮤지컬을 모두 보러 오셨다. 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할 때 김혜수 누나가 눈물을 글썽이시면서 '건강하게만 전역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조권은 "김혜수 누나가 병사들과 사진을 다 찍어주셨다. 간부님들이 난리가 났다. 저는 간부님들의 그런 모습 처음 봤다. 장군님도 대령님도 사람이라는 거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조권은 자신이 건의해 부대의 인사법을 바꾸기도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권은 한참 어린 선임에게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네는 극존칭 표현에 '현타'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권은 "'좋은 꿈 꾸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 같은 좋은 말도 많다"라고 건의해 부대의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조권은 최대 19cm의 하이힐까지 신어봤다며 남다른 하이힐 사랑도 드러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조권은 전역 후에도 활발히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대중의 반응 역시 뜨거운 상황. 그만큼 조권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받을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misskim321@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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