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이상엽을 마주하고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4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 캐스팅'에서는 백찬미(최강희)가 윤석호를 만난 후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찬미는 윤석호를 마주하고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윤석호는 백찬미의 과외 학생이었다. 백찬미는 "남의 사생활에 신경쓰면서 오버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에 윤석호는 "어떻게 간섭을 안 하냐. 내가 곧 선생님 남친 될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찬미는 "대학교 합격하고 민증 도장에 잉크 바짝 마르면 그때 다시 와라. 그땐 네가 나 싫다고 할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석호는 "나는 선생님이 마흔살 돼도 상관 없다"라고 말했다.
과거를 떠올린 백찬미는 혹시 윤석호가 자신을 기억할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백찬미는 윤석호의 컴퓨터 내용이 담긴 USB를 그대로 사무실에 흘리고 나와 버렸다.
결국 백찬미는 윤석호의 컴퓨터 USB를 가지고 사무실을 몰래 빠져 나가려다가 딱 걸렸다. 백찬미는 "신임비서 백장미입니다. 알약이 떨어져서 찾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석호는 "알약 하루 안 먹는다고 어떻게 되는 거 아니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윤석호는 백찬미에게 "내가 백장미씨 왜 뽑았는지 아나"라며 "특기가 던지기냐. 특이하다. 뭘 잘 던지나"라고 물었다. 이에 백찬미는 "대체적으로 이것 저것 다 던진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윤석호는 백찬미의 개인정보에 대해 물었다. 윤석호는 "나이는 29살이 확실하냐. 이름은 본명이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백찬미는 "29살 백장미다"라고 다시 한 번 말했다. 백찬미는 행여 윤석호가 자신을 알아볼까 노심초사했다. 이에 윤석호는 "혹시나 했는데 다행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황미순(김지영)은 작전수행 후 탈출하다가 환풍구에 껴버렸다. 임예은(유인영)과 백찬미는 황미순이 환풍구에 껴 있다는 것을 알고 보안팀으로 위장하고 회사로 들어갔다.
임예은은 "혹시 6시까지 안 오면 방제가스가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환풍기 버튼인 빨간색 버톤을 눌러야 한다"라고 말한 후 환풍구 통로로 들어가 황미순을 찾기 시작했다. 백찬미는 임예은의 말대로 버튼을 찾았지만 버튼의 모든 색깔이 빨간색이라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세 사람은 힘을 합쳐 위기를 넘겨 무사히 탈출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SBS 월화드라마 '굿 캐스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