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SNS 활동을 재개했다.
가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근황이 담긴 사진,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희로 추정되는 인물이 손에 모래를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더불어 공개된 영상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찍은 것. 두 게시물 모두 가희의 평화로운 일상을 짐작케 한다.
앞서 지난 3월, 가희는 코로나19 확산세 속 자녀들과 바다를 찾아 구설에 올랐다. 당시 가희는 "제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시고 제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등의 글을 남기며 사과했다.
그리고 지난 4월, 가희는 아들이 한국으로 보이는 숲 속에서 뛰노는 사진을 공개해 재차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가희 가족은 현재 발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주장과 달리, 가희는 이미 한국이었다. 가희는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 차"라며 "저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가희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소속사 측은 "가희는 현재 앞서 불거졌던 문제에 대해선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다"고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가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