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이해 스타들이 뜻깊은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2020년 5월 5일, 어린이날이 찾아왔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런 취지에 맞게 스타들이 뜻깊은 기부러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뜻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어린이날을 맞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해 550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했다.
평소 아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최강창민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어린이날을 맞이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 하루빨리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2017년 11월 포항 지진 피해 해당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4500만 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환아들을 돕기 위해 5500만 원을 전달했다. 연말에는 추위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해 추가로 5000만 원을, 지난해 7월에도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5000만 원을 지원했다. 11월에는 강원도 산불피해지 복구 사업을 위해 7000만 원을, 연말에는 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5000만 원을 지원했다.
최강창민이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 5500만 원은 최약계층 아동 110명에게 코로나19 긴급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가수 아이유 역시 어린이날을 맞이해 기부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것.
지난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은 아이유는 매년 어린이날을 비롯해 각종 재난 사태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그간 아이유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한 금액만 총 8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아이유가 이번에 기부한 1억 원은 저소득층 가정과 조손가정 아이들의 학습비 및 생활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가수 다비치는 어린이날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금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2019 다비치 콘서트’의 MD 사업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
다비치는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당당하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비치가 전한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협력시설 아동의 재능 지원 및 퇴소 아동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배우 소유진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익광고 수익금 전액을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기부했고, 배우 김사랑은 SNS에 ‘아이들을 위한 예쁜 말 캠페인’에 동참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