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어린이날을 맞아 6000만 원을 기부한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대 엄마가 3살 딸을 폭행해 살해한 내용의 기사 캡처와 함께 "최근 저를 가장 화나고 슬프게 했던 기사다. 하준이를 만난 이후로 아이 관련 기사에 마음이 더 쓰인다. 우리 아이들에게 저런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장성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6000만 원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장성규는 이 배경에 대해 "그토록 원했던 둘째가 생겼고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이 있다.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아이들에게 힘이 돼주자"라며 "어린이날을 맞아 다짐했던 마음을 작은 실천으로 옮긴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라고 전했다.
끝으로 장성규는 "예준이가 태어나서 아빠와 함께한 첫 발걸음이 이번 기부이길 원한다. #어린이날 #하준아 #예준아 #사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지난 4월 26일 둘째 아들 예준 군을 품에 안았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장성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