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NCT DREAM, 입담 질주 본능 #머리둘레 #애교배틀 #동방신기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05 14: 59

그룹 NCT DREAM이 활기찬 입담으로 나른한 오후를 깨웠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NCT DREAM(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NCT DREAM은 '컬투쇼'에 첫 출연한 소감으로 "방송으로 듣거나 보기만 했다. 항상 나오고 싶었는데 못 나왔다. 나오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NCT DREAM은 단체 인사 후 차례대로 개인 인사를 했다. 이때 천러는 "팀에서 제일 머리가 크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천러는 "팀에서 톱이다. 지성이 저보다 조금 더 크긴 한데 보이는 건 제가 더 크다"고 전했다.
천러의 지목을 받은 지성은 "(머리) 둘레가 60cm"라고 밝혔다. 천러와 지성의 고백에 DJ 김태균과 스페셜 DJ 유민상은 유독 반가워했다. 이어 공개된 천러의 머리둘레는 58cm였다.
NCT DREAM은 지난 4월 29일 새 앨범 'Reload'를 발매했다. 'Reload'의 선주문량은 28일 기준 50만 장을 넘겼다. 이는 NCT DREAM의 자체 신기록이다. 이에 NCT DREAM은 "시즈니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타이틀 곡 'Ridin''은 어반 트랩 장르의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강렬한 비트가 질주 본능을 깨우는 노래다. 런쥔은 'Ridin''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면 운전할 때 속도를 느끼고 싶을 때 듣고 싶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NCT DREAM은 어린이날을 맞아, 연습생을 시작했던 유년 시절을 추억했다. 지성은 "(현재) 만 18살이다. 12살, 5학년 때 시작했다"고 밝혔고, 제노는 "중학교 1학년부터 (연습생을) 했다"고 말했다. 천러는 "중국의 어린이날은 6월 1일이다. 그때는 어머니가 항상 저를 데리고 공원에 가셔서 놀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NCT DREAM은 소속사 선배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에 런쥔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를 언급하며, "무대가 어땠다고 모니터를 해주신다"고 밝혔다. 해찬은 동방신기와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워낙 존경했다. 연습생 시작하기 전부터 봤던 선배님이어서 친해질 기회가 있었지만 동경하는 모습이 남아있으면 한다"고 답했다.
DJ 김태균은 NCT DREAM에게 평소 무엇을 하면서 휴일을 보내는지 질문했다. 이에 지성은 "저희는 유치하게 노는 것 같다. 게임도 하긴 하지만 애교 배틀도 한다"고 답했고, 천러는 "무조건 애교를 하는 사람이 있다. 런쥔, 해찬, 재민 셋이서 엄청 한다"고 폭로했다. 해찬은 "신흥 강자가 있다. 지성이다"라고 덧붙였다. 
갑자기 NCT DREAM의 애교 배틀이 펼쳐졌다. 지성, 재민, 해찬, 런쥔 순으로 즉석 애교를 선보였다. 하지만 런쥔은 시간 내에 적절한 애교를 선보이지 못해 배틀이 마무리 됐다. 해찬이 승자로 선정됐다.
한 청취자는 NCT DREAM의 태몽을 물었다. 이에 지성은 "어머니가 액세서리 가득한 방에서 다 마음에 안 들었는데 오른쪽 아래 구석에 되게 반짝이는 게 있었다고 하더라. 주인이 안 판다고 했는데 계속 졸라서 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런쥔은 "엄청 큰 뱀이 어머니를 감싸고 있었다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다른 팬은 "컴백에 앞서 재장전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을 보냈다. 지성은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초심을 찾으려 했다"고 답해, DJ 김태균, 스페셜 DJ 유민상의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NCT DREAM은 "9개월 만에 컴백해서 많은 모습과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준비 열심히 했다. 활동도 아직 남았고 콘서트도 하니까 앞으로도 활동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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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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