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이 지난 2월 결혼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라디오스타’에서 자신도 결혼기사를 보고 놀랐다고 고백했다.
지난 2월 김경진, 전수민이 오는 6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크게 화제가 됐다. 열애설 없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두 사람이 크게 주목받았다.
김경진, 전수민 예비부부는 오는 6월 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웨딩촬영까지 마친 상황.
김경진과 전수민은 방송인 LJ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자연스럽게 연인을 발전하면서 미래를 약속하게 된 것.
연예인 활동을 했었던 지인과 만나는 자리에서 LJ는 전수민을 만났고, LJ는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김경진을 자리에 초대해 전수민을 소개시켜줬다.
앞서 김경진은 전수민에 대해 OSEN에 “정말 착하다. 그리고 항상 내 걱정을 많이 해준다. 섬세하게 나를 챙겨주는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김경진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서 결혼 기사 덕분에 재결합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김경진은 “진짜 몇 번 헤어질 뻔했다. 기사 뜨기 3일 전 많이 싸웠다. 결혼식 음식으로 나는 한식, 여자친구는 스테이크로 했기 때문이었다”며 “헤어질 뻔했는데 기사 덕분에 재결합하게 됐다”고 했다.
김경진은 오는 6일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했다. 녹화 당시 김경진은 자신도 기사를 보고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발표를 잠시 미루고 있었던 때, 뜻밖의 사건으로 기자들에게 알려진 것. 계획에 없던 결혼 발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또한 김경진은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경진의 대시로 연락처를 교환했지만 다시 연락하기까지 무려 한 달이나 걸렸다고.
특히 예비 신부가 뽑은 그의 매력 포인트는 얼굴이라고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매일 새롭다며 저만 보면 웃는다”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예비 처가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도 전했다.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툴렀던 그는 연이어 대형 실수를 남발했다고. 그의 실수를 듣고 MC들이 탄식했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전수민, LJ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