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김호중, '나보다 사랑해요' 열창‥역시 믿고듣는 '트바로티' 감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05 19: 53

오마이걸이 공원소녀, 에이프릴을 누르고 음원에 이어 음악방송까지 첫 1위의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트바로티 김호중이 '더쇼'를 접수해 눈길을 끌었다. 
5일인 오늘 방송된 SBS MTV '더 쇼 라인업'에서 오마이걸이 1위를 차지했다. 
'더 쇼' 초이스 TOP3로 공원소녀와 에이프릴, 오마이걸이 후보로 올랐다. 어린이날 1위 영광에 대한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출연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컴백무대로 파나틱스가  'V.A.V.I GIRL(바비 걸)'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교복을 깔맞춤해 무대에 오른 파나틱스는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파나틱스는 데뷔 앨범 'THE SIX'로 활동했던 도아와 도이 그리고 해외 멤버 시카와 지아이에 나연과 비아가 합류해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타이틀곡 'V.A.V.I. GIRL'은 신나고 펑키한 리듬의 악기 연주와 강력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로 완성된 댄스 넘버 곡이다. 지금껏 보여주었던 파나틱스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음악적 색깔을 담았다.
이어 보이그룹 TOO(티오오)는 '오늘은 이만큼(Take It Slow)’ 무대를 꾸몄다. 이 전에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 보다는 한 층 더 부드럽고 귀여워진 'TOO' 멤버들의 무대가 꽉 채워졌다. 특히 이 곡은 TOO 멤버 찬, 치훈, 제이유가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해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한결, 남도현(H&D)도 ‘낯설어’ 곡을 공개했다. 이 곡은 멤버 남도현이 작사, 작곡했으며 미디엄 템포의 R&B장르로, 두 사람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다시 한 번 음악 천재적인 면모를 뽐낸 두 사람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으로 따뜻한 무대를 완성했다.
계속해서 트바로티 김호중의 무대가 꾸며졌다. 김호중은 '나 보다 더 사랑해요'란 곡으로 차분한 무대를 시작했다.
김호중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나보다 더 사랑해요’는 늘 곁을 지켜준 한 사람에 대한 감사를 담아낸 곡으로,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클래시컬한 발라드 풍 성인가요다. 특히 ‘나보다 더 사랑해요’는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28일 오후 1시 기준)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벅스뮤직 7위, 멜론 35위 등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존재감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그룹 공원소녀(GWSN)는  ‘공중곡예사’ 무대를 꾸몄다. 미국 유명작가 폴 오스터의 ‘공중곡예사’를 모티브로 한 팝/재즈 트랙 ‘공중곡예사(Wonderboy, the Aerialist)’, 일상에서의 잘못된 부분들을 차근차근 조금씩 바꿔나가며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공원소녀만의 스타일리시한 모놀로그로 표현한 곡이다.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무대에 이어 공원소녀는 타이틀곡 ‘BAZOOKA!(바주카!)’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은 마음속에 담고 있던 고민과 감정을 깨부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희망찬 의미를 그려낸 트랙이다. 
공원소녀 특유의 업템포 일렉트로팝 장르에서 새로운 스타일로의 확장을 알리는 이 곡은 소녀시대, 엑소, 트 이스, 레드벨벳 등 수많은 K-POP 히트곡을 탄생시킨 디자인 뮤직(Dsign Music)팀의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에이프릴 굿바이 무대로 타이틀곡 'LALALILALA'를 꾸몄다.  신곡 'LALALILALA'는 에이프릴의 한층 성숙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품은 곡이다.'밤'과 '별', '사랑'과 '꿈'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느낌과 다이내믹하고 강렬한 사운드는 물론, 감각적인 멜로디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반복적인 훅, 그리고 각 멤버들의 개성을 드러내는 킬링 파트까지, 에이프릴의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을 전달했다.
오마이걸(OH MY GIRL)은  컴백 무대로, '살짝 설렜어'란 곡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청순 섹시함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는 오마이걸만의 개성있는 보컬과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으로, 친구에게 느낀 설렘을 깨닫는 순간의 아찔한 감정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신곡 ‘살짝 설렜어(Nonstop)'는 멜론 24시간 이용자수 61만 4160명을 기록해 눈길을 모은다. 해당 수치는 2020년 발매한 신곡들 사이에서 최상위권에 드는 성적으로 오마이걸의 돌풍이 심상치 않음을 증명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더 초이스에서는 오마이걸이 컴백과 동시에 공원소녀와 에이프릴를 누르고 첫 1위의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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