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장민이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다.
5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모델 장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장민은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사랑한 스페인 출신 모델이다. 그는 조각 같은 얼굴과 다부진 몸매, 188cm의 훤칠한 키로 이탈리아와 태국, 미국을 거쳐 한국에서 활동 중인 7년 차 모델이다.
그는 한국에서 한국인 아내 강수연 씨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장민은 아내와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돈독함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 식스팩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여기 아내가 범인"이라며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며 웃었다.
장민은 "수연이도 예전에 헬스트레이너라서 같이 운동 많이 했다"고 했다. 실제 헬스 트레이너였던 수연 씨와 장민은 연애 초 운동 데이트를 즐겼다. 수연 씨는 "민이도 예전에 트레이너 해서 통하는 게 많았다"고 했다. 장민은 "모델 전에 2년 동안 스페인에서 헬스트레이너였다. 그때 105kg라 모델로 활동할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장민은 수연 씨를 목마까지 태우며 '사람이 좋다' 제작진 앞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그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이어준 수연 씨 언니가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다. 수연 씨 언니는 "저희 끼리 사진 찍고 있는데 민이가 수연이를 정말 뚤어져라 쳐다보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민은 "수연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그때 저는 멋있게 본다고 봤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작 수연 씨는 "모델이고 멋진 사람이 관심을 표현하는데 아무한테나 그렇게 하는 줄 알았다"며 처음엔 장민을 거절했다고.
그런 아내의 마음을 돌린 건 장민의 매력이었다. 수연 씨는 "제가 생각보다 자신감이 없는 편인데 항상 용기를 줬다. 함께 하면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하자마자 혼인신고를 서둘렀다. 장민은 "수연이가 도망갈까봐 빨리 잡고 싶었다"고 웃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