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X박명수, '원수' 프로젝트! 첫 녹음에 갈등 폭발(ft.마마)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5.06 06: 52

함소원, 박명수의 원수프로젝트가 시작된 가운데 첫 녹음부터 난항이 예고됐다. 
5일에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박명수와 함소원의 새로운 신곡 프로젝트인 원수 프로젝트가 녹음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나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곡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일단 키를 봐야한다. 키가 몇이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함소원은 "168이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잘 맞는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함소원은 박명수 앞에서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를 들어본 박명수는 "여기까지만 하자"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유재환은 "반주를 듣고 하는 게 좋다. 반주보다 목소리가 더 나왔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여전히 실타래 창법을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소원은 "내가 음악을 잡고 놀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진화는 "나는 많이 들어봐서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라이브가 안된다. 라이브가 안될 땐 '다 같이' 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대중 여러분들은 심플한 걸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명수는 "네가 만들었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소원은 박명수와 유재환이 있는 녹음실을 찾았다. 함소원은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녹음실에 들어가기 전 생목 라이브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엔지니어 역시 당황했다. 유재환은 "노래를 부를 때 바람만 나오면 안된다. 소리도 함께 나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함소원은 본격적으로 녹음을 시작했다. 함소원의 노래를 들은 박명수는 헛웃음을 지으며 디렉션에 나섰다. 박명수는 "노래 한 줄만 두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노지훈은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나였다면 그냥 집으로 가시라고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함소원과 박명수는 녹음을 하면서 살얼음 판을 걷는 것처럼 아슬아슬한 상황이 생겼다. 유재환은 "목소리가 쉬고 있으니까 좀 쉬자"라며 휴식시간을 제안했다. 
휴식시간 동안 함소원은 한숨을 쉬면서 "서로 맞춰서 해야지 독재자냐. 자기가 무슨 모짜르트도 아니고"라고 볼멘소리를 털어놨다. 이 모습을 본 박명수는 급기야 "영란아 네가 해라"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함소원씨가 립싱크 가수라서 음정이 불안하다. 노래를 잘 만들어놓고 소화를 못한다. 기계도 기본이 있어야 교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때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등장했다. 박명수는 즉석에서 마마에게 코러스 녹음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과 마마는 함께 녹음실에 들어가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박명수는 "박자가 안 맞는다. 녹음실 다 돈 내고 하는거다"라며 소리를 질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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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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