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가 성혁에 이어 이종혁까지 잃을까. 작전 중 이종혁이 총에 맞으며 우려했던 현실이 일어날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에서는 백찬미(최강희)와 황미순(김지영)이 납치된 임예은(유인영), 강우원(이준영)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탁상기는 구비서(한수진)로부터 윤석호(이상엽)의 비서 백장미(최강희)가 국정원 요원 ‘백찬미’라는 보고를 받았다. 정체를 알게 된 탁상기는 의도적으로 백찬미에게 접근해 이것 저것 물어보며 떠봤다. 이에 불편함을 느낀 윤석호는 탁상기를 쏘아 붙이듯 몰아 세웠고, 탁상기는 두 사람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백찬미와 황미순은 탁상기의 메모에서 그가 이날 밤 한 프라이빗 클럽에서 누군가를 만날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 특히 백찬미는 탁상기가 ‘마이클 리’라고 확신한 상태였다. 그 사이 탁상기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피철웅(배진웅)이 연락이 되지 않자 구비서를 발신기가 가리키는 강우원의 집으로 보냈다.
강우원의 집에는 임예은이 미리 와있었다. 임예은은 광고 재계약을 위해 강우원을 찾았던 것. 강우원은 임예은이 담당 직원으로 있는 조건으로 재계약 하려 했지만 임예은에게 자신의 알몸 사진이 없다는 걸 알고 계약서를 찢어버렸다. 쫓겨난 임예은은 몰래 잠입해 동관수(이종혁)이 내린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을 수행하던 임예은은 괴한이 침입한 걸 알고 강우원에게 알리려 했다. 괴한의 정체는 구비서였고, 구비서는 강우원을 피철웅으로 착각해 그를 납치했다. 납치하던 중 임예은이 이를 목격한 걸 알게 되자 임예은까지 납치했다.
그 시간, 백찬미와 황미순은 프라이빗 클럽에 잠입했다. 클럽 입장을 제지 당한 황미순은 주방 이모로, 백찬미는 클럽 손님으로 잠입해 탁상기가 누군가를 만나는 CCTV 영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철수하려던 그때, 납치 당한 임예은에게서 ‘블루코드’가 발동했다. 위험한 순간에 사용하게 되는 ‘블루코드’에 동관수는 백찬미와 황미순을 급하게 소환했고, 백찬미와 황미순은 수많은 경호원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구비서는 납치됐음에도 반항하는 강우원을 기절시켰다. 몽둥이로 맞아 머리에서 피까지 흘리며 쓰러지는 강우원을 보고 임예은도 기겁을 했고, 자신도 똑같이 될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탁상기가 현장에 도착했다.
마침 백찬미와 황미순, 동관수도 도착했다. 백찬미와 황미순이 먼저 잠입했고, 임예은이 위기에 처한 순간 등장해 구비서 패거리들을 제압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생겼다. 도망치던 구비서와 싸우던 동관수가 총에 맞은 것. 앞서 작전 중 권민석(성혁)을 잃었던 백찬미에게 또 한 번 동료를 잃을 악몽이 드리웠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