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천인우♥이가흔 성공..뉴페이스 김강열도 박지현에 반했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5.06 23: 17

‘하트시그널3’ 천인우가 이가흔과 박지현 사이 이가흔을 택했다. 새로운 남자 김강열은 엄청난 매력을 어필했는데 그의 첫 선택은 박지현이었다. 
6일 전파를 탄 채널A ‘러브라인 추리게임-하트시그널 시즌3’에 새로운 남자 김강열이 입주했다. 이가흔, 박지현, 서민재는 1:3 식사 데이트를 즐겼다. 블랙 패션으로 깔끔하게 입은 김강열의 잘생긴 비주얼에 여심은 요동쳤다. 
김강열은 “중식 요리를 좋아한다. 요리는 못하고 운동을 좋아한다. 많이 생각해봤는데 같이 운동 데이트를 하고 싶다. 운동하면 일주일에 4~5번 정도 한다. 집 근처에서 운동한다”고 말했다. 

그 순간 천인우, 임한결, 정의동이 깜짝 나타났다. 세 여자와 김강열은 순간 긴장했다. 특히 천인우는 잘생긴 김강열이 박지현 옆에 앉아 있자 티가 나게 어색해하며 크게 긴장했다. 
남자, 여자들 모두 김강열에게 관심을 보였다. 김강열은 음악쪽 일하는 것 같다는 추측과 달리 “26살이다.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다. 의류 브랜드도 있고 안경 브랜드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을 유심히 본 양재웅은 “박지현이 이상하다. 이렇게 긴장하고 음료까지 흘리다니. 박지현의 시그널이 심상치않다. 김강열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있는데 두려움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윤시윤은 “자기 허세 없이 담백한 것 같다”고 김강열을 칭찬했고 이상민은 “사업하면 강인함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잘생기기까지 하니 문제다. 박새로이 같은 남자가 나타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의 말처럼 김강열의 매력은 화수분이었다. 입주하자마자 시그널 하우스를 자유롭게 다녔는데 임한결은 “저분 적응 진짜 빨라”라고 놀랐다. 천인우도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적응이 빠르네”라고 동의했다. 
다음 날 새해 아침이 밝았다. 남자들이 먼저 일어나서 떡국을 같이 끓여먹었다. 김강열은 여자들이 먹을 떡국이 식을까 봐 데워서 주자고 했다. 덕분에 여성들은 따뜻한 떡국을 맛있게 먹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보통이 아니다. 괜찮은 친구다. 주인공이 되려고 의도하지 않아도 주인공이 되는 김강열이다. 의도적인 생각도 안 하는 사람이다. 가면도 없어 보인다. 자존감이 높다”고 김강열을 칭찬했다. 
너무 다른 김강열과 천인우였다. 이상민은 “김강열이 박지현 같은 성격에 빠지면 정신 못 차릴 거다”라고 했고 윤시윤과 양재웅은 “저는 반대다. 가장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은 박지현이 김강열에게 빠지면 난리난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상민은 “성지글이 될 거다. 김강열 박지현 사귄다”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천인우와 박지현은 함께 윷을 사러 나갔다. 어색한 차 안에서 천인우는 “커피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라고 했고 박지현도 “그 뒤로 계속 이렇게 돼서”라고 아쉬워했다. 천인우는 “집에 있으면 맨날 다 같이 있으니 얘기하기 쉽지도 않잖아. 우리 어색해진 것 아니지?”라고 물었다. 
박지현은 “초반에 약간 들떠 있다가 자꾸 이렇게 엇갈려서 좀 그렇다. 내가 게임 못하는데 여기서 게임 많이 하니까 소외감 느낀다”고 털어놨고 “나 사실 오빠 구글에 쳐봤다. 나오더라”고 속마음을 에둘러 내비쳤다. 
둘은 카페에 마주보고 앉아서 어색함에 웃기만 했다. 박지현은 “여기 와서 많이 웃는다. 어색할 때마다”라고 말했고 천인우는 “처음에 들어왔을 떄 눈이 기억난다. 그랬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네가 같이 가자고 말했을 때 놀랐다. 아예 날 생각 안 하는 줄 알았지”라고 털어놨다. 박지현은 “나랑 커피 마시자고 해놓고 이가흔이랑 먼저 가서 섭섭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패널들은 소극적이던 박지현이 달라졌다며 흥분했다.  
하지만 상황은 복잡해졌다. 하우스에 돌아온 박지현은 정의동과 임한결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방에서 이가흔과 대화에 집중했다. 이가흔은 자신이 좋아하는 천인우와 박지현이 윷을 사왔지만 개의치 않았다. 
다만 천인우가 눈치가 없었다. 그는 박지현과 대화 중인 이가흔을 불러내 특별히 필름을 사왔다고 건넸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박지현의 표정은 복잡미묘해졌다. 이가흔은 해맑게 웃으며 천인우가 준 필름을 받아들었다. 
두 사람은 계속 친근하게 붙어 앉아 대화를 나눴다. 이가흔은 “한결 오빠랑 스무 고개 했는데 너무 못 맞혔다”고 했고 천인우는 “나랑 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열 고개 게임을 했다. 이가흔이 생각한 건 천인우였고 이를 맞힌 천인우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패널들은 이가흔과 천인우의 투샷에 크게 요동쳤다. “이가흔은 대단한 사람이다. 그래서 천인우랑 잘 맞는다. 공백이 생기면 천인우는 긴장하는데 이가흔은 그 공백을 채우는 사람이다. 천인우의 멱살을 잡고 붙잡을 사람”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저녁 식사로는 김강열, 서민재, 정의동이 스테이크와 오일 파스타를 준비했다. 천인우와 이가흔은 역시나 나란히 앉아 음식을 나눠먹었다. 박지현은 더욱 싱숭생숭해졌다. 이들을 김강열도 힐끗 쳐다보며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패널들은 단체전으로 7명의 시그널을 분석했다. 천인우와 이가흔은 쌍방, 박지현은 천인우, 서민재는 임한결, 정의동과 임한결 김강열 모두 박지현으로 예상했다. 
결과가 공개됐다. 박지현과 이가흔 모두 천인우를 택했고 서민재는 일편단심 임한결이었다. 천인우는 자신에게 직진하는 이가흔을 택했고 임한결과 정의동 모두 역시 박지현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화살표를 보냈다. 패널들은 원석을 득템했다. 
문자 발송 후 천인우와 박지현은 다음 날 아침 출근길 카풀을 약속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3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