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기분 나쁜 맛이다" 떡튀순집 사장님에 '혹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06 23: 28

백종원이 수원 정자동 골목을 방문했다. 
6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골목편이 그려졌다. 
이날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정자동 골목편의 첫 솔루션이 그려졌다. MC 김성주는 수원이 배출한 스타에 대해 골목퀴즈를 전했고, 힌트는 남자 운동선수라 했다. 게다가 그 사람 이름을 딴 길도 있지만 정책상으로 바뀌었다고 해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알고보니 정답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캡틴 박지성이었다. 태어난 건 서울이지만 초중고 모두 학창시절을 이 곳에서 보내  수원의 자랑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MC 김성주는 "정조 수원행궁도 유명하지만 골목을 들어서면 알려지지 않아 인파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더라"면서 침체된 수원 정자동 골목 살릴 수 있을지 주목했다. 
먼저 가게들을 소개했다. 첫번째 가게로 오리주물럭집을 소개, 고모와 조카사이 관계로 일하고 있었다. 
또한 식당 차림표가 존재하지만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메뉴얼이었다. 기묘한 콘셉트 메뉴판에 백종원은 "나쁜말로 귀찮은 것"이라고 했고 김성주도 "이거 뭐야?"라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조카와 고모의 의견충돌이 보였다. 1년 넘게 의견차로 논쟁 중이라고 했다. 메뉴구성과 서빙스타일, 밑반찬 개수가 충돌이유였다. 
백종원이 방문했다. 점심 특선과 오리주물럭 메뉴를 보며 주력 메뉴가 무엇인지 물었다. 
게다가 한 가게에서 두 가지 맛 오리요리 팔고 있는 상황에 "그렇게 팔면 어떡해요?"라며 걱정했다. 맛 차이가 크게 날 것을 염려했다. 
백종원은 추가 멘트없이 계속해서 오리주물럭을 시식하더니 "맛있다"며 호평했다. 게다가 "이 정도면 점심특선도 맛있겠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두 조카와 고모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백종원은 제육볶음도 시식,  그러더니 "조카분이 기본적인 실력이 좋다"며 칭찬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좋은 평으로 첫 시식 끝나자 칭찬 세레머니를 보였다.
이때, 백종원은 "골목식당하면서 느낀게, 처음에 너무 세게 얘기하면 너무 의기소침 하시더라"면서 채찍보다 당근으로 방향을 좀 바꿨다고 했다. 백종원이 "당근이 부작용도 발생할 거 같다"면서 "희망적인 뿐, 맛있다 정도의 맛집은 아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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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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