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 이지안, 박은혜, 김경란, 박현정이 부산으로 단합대회를 떠났다.
6일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유혜정, 이지안, 박은혜, 김경란, 박현정이 부산으로 단합대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안은 "부산에 오면 제일 먹어보고 싶은 게 돼지국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혜정은 "돼지국밥은 한 번도 안 먹어봤다"라고 기대했다. 결국 이들은 부산 여행의 첫 메뉴로 돼지국밥을 먹었다.
다음 여행지는 놀이공원이었다. 다섯 사람은 놀이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었다. 유혜정도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혜정언니가 사진 찍는 걸 싫어했는데 지금은 굉장히 자연스러워졌다"라고 반가워했다.
다섯 사람이 놀이공원에서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아닌 하늘 자전거였다. 하늘 자전거는 외줄에 몸을 맡긴 채 자전거를 타는 것. 멤버들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겁 없는 이지안은 "단합이니까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한다"라고 말했다.
박은혜와 이지안이 가장 먼저 자전거에 올랐다. 문이 열리자 이지안은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인사한 후 힘차게 앞으로 나갔다. 이지안은 유유히 페달을 밟는 것처럼 보였지만 바람에 외줄이 흔들려 눈물을 보였다. 뒤늦게 이 모습을 확인한 멤버들은 "지안이도 울었다"라며 깜짝 놀랐다.
박은혜는 끝까지 출발을 못하겠다며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직원은 "여태까지 오셨던 손님 중 역대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박은혜는 출발했고 생각보다 여유있게 놀이기구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이지안과 박은혜는 돌아올 때 손까지 잡고 들어왔다. 박은혜는 "혼자갈 땐 정말 무서웠는데 둘이 오니까 무섭지 않다. 이건 단합대회에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박현정은 자전거를 타면서 각오로 딸들의 이름을 부르며 "엄마는 새로운 사랑을 할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김경란이 나섰다. 박은혜는 김경란을 위해 한 번 더 타겠다고 도전했다. 하지만 김경란은 시작 전부터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경란은 페달도 밟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안정을 찾은 후 박은혜와 함께 완주해 박수를 받았다.
김경란은 "고소공포증을 이겨냈다"라고 기뻐했다. 박은혜는 "다섯 명이 이렇게 함께 하니까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된다"라고 말했다. 다섯 사람은 단합대회로 하나가 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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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