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매출 '0원' 떡튀순집 사장에 혹평 "멱살 끌고가야되는 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07 01: 29

백종원이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솔루션 중에서도 떡튀순집을 혹평했다.
6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골목편이 그려졌다. 
떡튀순집을 방문했다. 하루매출 0원이라면서 계속된 연체로 보증금 1500만원까지 까인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가게인수 받은지 1년 반만에 매출이 하락됐다고. 백종원은 "주변상권 변화없다면 가게 자체의 문제일 것"이라며 유심히 지켜봤다. 그러면서 머리카락을 길게 땋은 사장의 모습을 보며 "위생과 안전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인선 매니저가 방문해 떡튀순 메뉴를 맛보기로 했다. 사장은 튀김을 튀길 때도 잘린 단면에 다시 튀기는 모습을 보였고 백종원은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느끼해져 맛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떡볶이용 양념장은 두 달에 한 번 만들어 냉동보관한다는 말에 또 한 번 놀랐다. 
백종원 매니저가 떡튀순을 시식, 하지만 이내 시식을 포기한 후 포장을 요청했다. 게다가 그날 하루 매출 7천원이란 말에 백종원은 "답이 없어, 멱살 끌고 가야되는 집"이라면서 "멱살도 잘 끌어야 옷이 안 찢어진다"며 멱살 홀드 하드캐리를 예고했다. 
백종원이 메뉴를 분석했다. 떡볶이가 그나마 잘 나간다는 사장.가게 인수 후 손님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민망해했다. 
사장은 母와 함께 가게 인수한지 6년 째라면서 점심 총 매출이 7천원에 들어 "최근 들어 코로나19까지 겹쳐 더 손님이 없는 상황, 0원 찍을 때도 있다"면서  "혼자 앉아 울다 들어가는 날도 많아, 아이들도 손님없는데 집에가자고 하면 속으로 마음이 타들어간다"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 
장사가 안 되는 이유를 찾기에 나섰다. 떡볶이 국물 맛부터 맛 본 백종원은 "이거 뭐여?"라고 말하면서 애매한 맛이라 했다. 어딘가 독특한 맛의 떡볶이라고. 오묘한 맛이 난다고 평했다. 수제 오징어튀김에 대해서도 한 입 먹자마자 탄식을 내면서 "튀김 옷 식감이 왜 이렇지?"라며 정인선을 소환했다. 
정인선이 아무 말 없이 국물만 맛 보더니 "투머치 느낌, 목도 톡 쏜다"고 했다. 사장은 "짜장가루를 조금 넣었다"고 하자 백종원은 "아무튼 기분 나쁜 맛이 나!"라고 말하면서 튀김의 눅눅하고 질긴 맛을 언급 "기성품보다 못한 맛, 순대는 기성품 맛이 확 나고 떡볶이는 맛이 없다"면서 "전체적으로 따로 놀아, 튀김은 정말 최악"이라며 맛만 문제인 줄 알았으나 총체적 난국임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