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누나, 젊게 살아"…'유퀴즈' 유재석, 봄 타는 조세호에 소개팅 제안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07 07: 10

'유퀴즈' 유재석이 연애를 원하는 조세호에게 소개팅을 제안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코로나19로 곤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부케 챌린지'에 나선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유재석, 조세호는 엄윤재 씨, 한영성 씨를 만났다. 사내 커플인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이들의 애칭을 듣던 조세호는 갑자기 “아. 사랑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소개를 해줄까. 저보다 누나다. 아직 싱글이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에게 "형보다 누나면 제가 환갑을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누나가 올해 지천명이시다"라고 말하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누나 젊게 산다. 스포츠카 타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두 번째 신청자를 만나기 위해 '자기카'에 올랐다. 이들은 이동 중에도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세호는 "그냥 설레고 싶다"며 "다른 것보다 이번주 주말에 데이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주말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먹고 싶은 음식으로 쌈밥, 백숙을 꼽았다. 조세호는 "조금 외곽으로 나가서 미사리 가서 백숙 이런 거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조세호를 한심한 듯 바라보며, 크게 비웃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출산 후 경력 단절에 대해 고민하는 김정기 씨, 정다혜 씨 부부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서순례 여사를 모시고 있는 이봉수 씨를 만났다. 가족을 향한 이들의 애정은 짙은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의뢰인은 김선기 씨였다. 김선기 씨는 치매를 앓다 작고한 할머니 오효순 여사와 오랜 시간 할머니를 간호한 어머니 이명자 씨에 대해 얘기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김선기 씨는 이명자 씨에게 손 편지, 마가렛 꽃다발, 상패를 선물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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