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에이프릴 밝힌 #이상형♥ #이제훈·이민호 #주량 #크러쉬 러브콜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5.07 13: 56

 '정오의 희망곡' 에이프릴(윤채경,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이 자신의 주량부터 멤버들이 모두 성인이 된 소감,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를 손꼽았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지난달 22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Da Capo'를 발매한 걸그룹 에이프릴이 출연했다. 
이날 완전체로 5년 만에 '정희'에 출연한 에이프릴. 김신영은 "6년 동안 제일 많이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진솔은 "다 성인이 됐고 외적으로도 많이 자란 것 같다"면서 "성숙해졌다. 그때는 물만두같이 생긴 애기였는데, 지금은 조금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진짜 물만두같이 생긴 분을 못봐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에이프릴 김채원은 "무대 경험이 쌓이다보니까 그때 근육 경련이 많이 났었다면, 지금은 제스처나 표정 연기가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며 한층 더 여유로워진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김신영은 '정희'만의 시그널 멘트를 선보였던 배우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이나은은 배우 이제훈이 언급되자 "정말 팬이다. 너무 부끄럽다. 너무 팬입니다. 태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레이첼은 "레드벨벳 조이 선배님 팬"이라고 고백했고, 윤채경은 "이민호 선배님 너무 좋아한다. 저는 한 번도 이상형이 바뀐 적이 없습니다. 저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이라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민호를 향해 손하트를 보였다. 
올해로 전 멤버가 스무살을 넘기며 성인이 된 에이프릴. 막내 멤버인 이진솔은 "스무살 된 이후로 언니들이랑 한층 더 말이 잘 통해졌다. 저한테 기대고 싶을 때도 있지 않냐"고 전했다. 하지만 이나은은 "나는 진솔이한테 기댄 적이 없다", 레이첼은 "귀여운 막내입니다", 윤채경은 "(말이) 안 통해요"라고 고백해 이진솔을 당황케 만들었다. 또한 이진솔은 "넘어가요. 상처밖에 남지 않았다"고 울상을 지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렇다면 에이프릴은 모든 멤버가 성인이 된 이후 파티를 보냈을까. 에이프릴 이나은은 "맥주 한 잔 할 수 있지 않냐"는 김신영에 "맥주 한 잔이 아니죠. 한 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소주가 되고"라며 본인의 주량을 소개했다. 가장 주량이 센 멤버는 이나은과 양예나라고.
이나은은 "매운 오징어 볶음 좋아한다"며 최애 안주를 언급했고, 양예나는 "안주를 잘 안 먹는다. 마른 안주를 먹거나 국물을 먹는다"고 밝혔다. 
'정희' 에이프릴은 스피드 퀴즈도 진행했다. 윤채경은 "원래 예쁘기도 하고 요즘에 더 예뻐졌다. 사랑해"라며 이나은의 비주얼을 칭찬했고, 이나은은 자신의 예능 롤모델로 김신영을 손꼽았다. 이나은은 "김신영의 굉장한 팬이고, '주라주라' 김다비 이모님도 너무 귀여우시다"고 전했다. 
에이프릴 양예나는 가장 말이 많은 멤버로 윤채경을 지목했다. 이에 윤채경은 부정했지만, 양예나는 "요즘 너무 시끄럽다. 한 노래에 꽂히면 그것만 부르는데 도착할 때까지 계속 부른다. 구간 반복한 것 같다"며 눈치를 줬다.
'정희' 김채원은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를 묻는 질문에 "사실 에이프릴 멤버 모두가 크러쉬 선배님 팬이다. 혹시 보고 계신다면 피처링이라도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끝으로 윤채경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 이번에 음악방송 작가, PD님들이 우리를 예뻐해주시는 걸 느껴서 행복하더라. 많은 스태프분들이 우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에이프릴만의 포부를 밝혔다. 이진솔은 "카멜레온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김채원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 레이첼은 "띵곡들이 많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양예나 역시 "우리 노래를 듣거나 보면 힐링을 받을 수 있는 '힐링돌'이 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나은은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보였다.
한편, 에이프릴은 새 앨범 'Da Capo' 타이틀곡 'LALALILALA'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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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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